전 친한친구 두명 웨촬때 당연히 가줘야하는거라 생각하고 재밌게 들러리하고왔었는데 제 웨촬땐 부르기 미안해지더라구요~!!쫌힘든거아니깐~~그래서 오히려 친구들이 섭섭해했어요 왜 안불러주냐고~~저는 그냥 둘이 하는게 편하던데 ㅎㅎ

역시 그렇겠죠..? 다른 일정도 있는데 굳이 나와서 피팅만 보고 간다는 말까지 들어서 좀 오라고 하기가 그렇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부탁하는게 민폐인거 같아 예랑이랑 둘이요~~ 샵이랑 가까우면 몰라도 샵까지 시간도 걸리고..결혼안한친구라면 몰라도 결혼한 친구라면 더더욱이 부탁하기 미안할거같아요~ 결혼한친구가 더 바쁘니깐요~!

저 본식이 첫타임이라 분명 친한 친구중에 한명은 지각할 거 같아요 ㅜㅜ 다들 아직 아가는 없는데... 내친구를 잃은 느낌마저 드네요 ㅜㅜ

결혼하면 좀 그런게많죵 ㅎ
거기에아가까지있음 결혼식에 못오는경우도많아요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참 쉽지않죵 ㅜ
서운한맘은 오쩔수없어요 ㅜ 넘 기분상하디마세용

결혼 준비하다보면 내결혼은 나한테만 중요한일이더라구요..
친구들도 각자 본인일이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맘편한거 같아요ㅠㅜ
결혼식도 못오는 경우도 많으니까요ㅠㅜ
서운해하지마시고~예쁘게 드레스 피팅하세여~

오겠다던 친구들 말이 다 그냥 빈말이었나봐요.. 에이 뭐.. 결혼하면 뭐 그런가보다 해야겠어요. ㅜㅜ

원래 피팅때 다 따라가지 않아요...
따라가도 좀 눈치보이고...전 신랑이랑 친정엄마랑갔어요..
전 결혼 첨하는 친구 투어며 가봉이며 웨촬이며
친구들이 다 같이가주고 엄청 신경써줬는데
고마워하기는 커녕 당연하다 생각하더라구요...
다들 결혼하셨으면 더 일정 빼기 쉽지않으시지않을까요..

저두 그냥 남친이랑 둘이 갈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친구들이 드레스를 먼저 입어봤으니 뭔가 디테일하게 잘 봐줄까 싶어서 부르고 싶었던건데..

ㅋ저희는 남자친구랑 둘이 갈 예정인데 ㅎㅎ
서운해 하지 마세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