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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해야할까요??

파혼..해야할까요??

참이삭

6월에 결혼 예정이었습니다. 남친은 대학교 2학년때 처음 알게된 친구인데 거의 10년 만인 작년 가을에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 해서 만났다 사귀게 되었어요10년 전쯤 전 남친한테 호감이 있었던터라 사귀게 된게 너무 좋았죠.. 둘다 나이가 좀 있는지라 양쪽 집에서 결혼을 서둘러서사귄지 100일지 100일도 안되서 양쪽집 인사드리고 날짜잡고 결혼준비를 하고 있었네요..근데 문제가.. 남친이 아직 학생입니다. 대학원생.. 박사과정까지 하겟다고 공부중인데수입이 아예 없는 상태는 아니고 어쨌든 한달에 150정도 번다고 했구요..150이면 둘이 사는데 풍족하게는 안되도 생활할 정도는 될테니 맞벌이해서 살림에 조금 보태면아주 조금이나마 저축을 하면서 살수 있을거 같아서 저도 결혼하기로 했죠..그런데 시댁에서 집을 구하려고 하는중에 일이 생겼어요. 집때문에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다 결론은 26평짜리 아파트를구입하시겟다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감사하죠.. 근데 그 아파트는 시댁과 같은 아파트.. 막...좋다고는 못하겟지만.. 그래도 저는 괜찮다 했죠.. 근데 집계약하는데 시댁어른들만 보러 다니고 계약할때도 남친만 가서 보고덜렁 계약하더라구요.. 저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뭐 보구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고 싶었던게 아니고 그냥 같이 가서 보구 빈말이나마 맘에 드니? 네 맘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뭐 이런것도 하고싶었는데..그리고 집구입할때 남친 명의로 하려 했는데 남친이 학생이라 소득증명이 안된다고 증여세 나온다고 결국 어머님 명의로 구입.저는 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데 저도 4대보험 적용이 안되는지라 소득증명과, 의료보험 얘기를 하며아버님 회사에 들어와 일할것을 권유하더라고요..결혼하면 직장 옮겨야 되는데 나이때문에 좀 걱정이 되던게 없지않아 있어서제가 덜컥 간다고 했드라고요.. 정신차려보니.. 후회막급..결국 이력서 내고 면접보러 오라는말 듣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아빠는 노발 대발..그래도 남친이랑 제가 아빠 잘 설득해서 회사 가는걸로 결정짓고 면접까지 봤네요..아버님 회사는 세분이서 창업하셔서 아버님은 부사장이셔서 다른 사장님 부사장님까지 면접 봤네요..그러다가 예물하러 가기로한 날이 다가왔어요.. 그런데 시아버지가 날짜를 기억 못하고 다른 모임을 잡았더군요..남친에게 전해 듣기로는 200만원 줄테니 너 혼자 가서 사와라 였다는거에요..저희는 예물 많이 하기로 했었거든요.. 저희집에선 어의가 없었죠.. 200으루 뭘 사라는건지..저희쪽에선 남친한테 350상당의 시계, 순금목걸이, 다이아반지 이렇게 해주고 그쪽에서 세쎗트 얘기 했었던 거거든요..암튼지간에 예물 사건때문에 양쪽집 난리 나고 남친이랑 아버님이랑 한바탕 해서 둘이 결혼을 하네 마네까지 얘기했다고 들었어요.그러구 나서 저 입사해야 되는 날짜가 나왔어요.. 첨엔 4월중에 일하게 될거다 라고만 말씀하셔서 저희 아빠는 4월 중순 이후로 생각하셨는데갑자기 일주일 전쯤에 4월 6일부터 출근하라 하니 미뤄달라 하라고 결혼하고 간다고 하라고 난리 나셨고..안그래도 제가 일하던 곳에 문제가 생겨서 아버님께 조금만 미뤄달라 했다가 냉정하게 까이고 왔던지라.. 못한다 그랬더니아빠가 직접 남친에게 전화를 했고.. 남친은 지가 감당이 안되니 아버님 바꿔주고.. 아빠는 결혼전에 안보내겟다고 말한걸아버님은 일 안시키겟다는 걸로 받아들이고선 상견례때 일하는거 동의해놓구 이제와서 딴소리라고 그러면 결혼 다시 생각해야겟다고 말하고 끊으셔서 또 난리가 났어요.. 그러구서 수요일에 아버님이 저랑 남친이랑 같이 얘기하자고 부르셨고 얘기하는데 계속 저희집에서만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예물사건때 남친이 아버님회사 가지 말라고 저한테 그래서 전 부모님께도 학원에도 안가게 됬다고 다 말했는데 이제와서 또 간다고 말이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아버님이 남친이 잘못했다며 엄청 혼내셨죠..그후로 남친이랑 아버님이랑 사이가 좀 안좋아서 둘이 말 안하고 지낸다고 얘기 들었고4월 3일 4일에 가구 가전 들이기로 되있어서 아버님께 남친이 가구 받아도 되냐고 결혼 진행해도 되냐고 여쭙고 일 진행했어요3일에 리허설 드레스 셀렉이고 한복 가봉이었는데 그날 어머님 한복두 맞췄는데 아버님이 어머님 한복고른거 맘에 안든다고다음날 아버님 어머님이 한복집 가서 다시 고르고 왔죠..그러구선 저는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었구요그후로 무탈하게 진행하는가 했는데 19일에 웨촬끝내고 나서 아버님과 남친이 통화하는데 저희를 또 소집하는 겁니다.들어보니.. 아버님은 진행하라 한적이 없는데 저희끼리 맘대로 진행했다고 아버님집에 맘대로 가구 넣었다고주택 침입이라 했다라는 겁니다.. 전 어의가 없었죠.. 진행하라 한적 없으면 난 지금 회사 왜다니나 싶었고..그래서 만나서 하신말씀은 저더러 남친은 니네 돌잔치며 친구 결혼식이며 다 끌구 돌아다니면서 왜 우리집 애경사에는 참석을 안하냐는 겁니다.그동안 며느리로서 한게 뭐가 있냐고.. 전 어의가 없었죠.. 아직 식도 안올렸구 저더러 오라고 부른적도 없는데할머님 생신때랑 어머님 생신 얘기를 하더군요.. 근데 어머님 생신때는 파혼얘기 중이었고 남친이랑도 연락 안하는 중이었는데..할머님 생신때는 남친이 출장준비를 해야되서 못갔는데.. 저보러 얘가 안간다고 하면 니가 가르쳐서 보내야 됬었다는 겁니다.그리고 남친 동생이 반대를 한다며 동생 만나서 해결하라 하셨죠.. 그래서 담날 동생 만나러 갔습니다.전 지금 분당에 친오빠 집에서 거주하고 회사는 서초에 있어요.. 동생은 의정부.. 퇴근하고 의정부까지 갔습니다. 근데 동생이 저한테 어린애 혼내듯 막말을 퍼붓더군요며느리로서 한게 뭐있냐고, 명절때 집에와서 어머님이 설거지 하지 말고 들어가라 했다고 쪼로록 들어가는게 어딧냐고시부모님한테 안부인사 한번 드린적 있냐고..어이가 없었죠.. 아직 결혼전이고 파혼사건 때문에 아직 저도 마음이 덜풀린 상태인데..그리고 어머님 생신때도 왜 전화 안했냐고.. 그래서 전 그때 파혼얘기 중이었다 하니 얘기중이지 파혼한거 아니지 않느냐는 겁니다.말하다가 동생이 먼저 파혼얘기 꺼내서 알겟다고 하고 나와버렸죠.. 남친..저 나가라고 다리 비켜주데요..어딘지도 몰라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가까운 지하철 물어봐서 가보니.. 거의 의정부 끝동네.. 집에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저도 열받아서 파혼할거라구 담날 출근해서 내짐만 싸가지고 나와야 겟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출근해서 일하고 남친한테 이멜 날렸어요.. 제가 물어보구 싶었던거 다 써서 줬더니 답장은 주더군요.어제 니가 파혼한다고 하고 나갔다고 어떻게 동생한테 그렇게 말할수 있냐며 저에게 처음보는 모습이라더군요..근데 제가 아버님이랑 얘기할때 녹음을 했거든요.. 솔직히 두번씩이나 파혼얘기 들었는데 만약을 생각해서 녹음 해야겟다고 생각했구요..근데 그거 끄다가 남친이 봤나봐요.. 그걸 동생한테 말했고 동생은 그걸로도 지랄지랄.. 우리집을 우습게 본거다라며..남친도 그것땜에 많이 열받았나 보더라구요..결국 답장은 파혼쪽으루 써서 왔는데.. 계속 남친이 생각나요..잠두 못자겟고.. 미치겟네요.. 웨딩사진 자꾸 보게되고.. 한번더 잡아보구 싶은데..친구들은 그냥 헤어지라 하고.. 미치겟어요..ㅜㅜ제맘 몰라주는 남친이 야속한데 그냥 파혼하면 후회될까봐..무섭네요..만약 파혼하면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과 제 혼수에 사용한 비용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미 받은지도 오래되서환불이 안될텐데...

  • 나라찬

    남자만 병신인줄 알았더니 집안이 병신이네

  • 로다

    남친도 중간에서 자기 역활도 못하고 저런남자/시아버지면 결혼하고서 어떻게 할지 뻔하네요 잘하셨어요

  • 찬누리

    시어머닌 집안에서 별 영향력이 없어요.. 아버님 말에 무조건 따르더라구요.. 아버님도 어머님 의견은 별로 존중하는것 같지도 않고.. 근데 칼도마 사주면서 도마가 셋트로 들어있는거 샀는데 하나 본인이 쓰신다고 뜯어서 빼가셨네요...

  • 데이비드

    시어머닌어떤가요.
    결정이 쉽진않겠지만 결혼하시면 엄청고생하시겠네요.
    동생은 뭔가요.

  • 아이폰

    참고로제친구 결혼식에 청접장다돌리고 거기다 임신까지한상태인데 결혼일주일전에 파혼했어요.여자문제에 예비시엄마가 사기까지쳐서

  • 다은

    기쁘게결혼준비해도모자랄판에 저런집에시집가면 심리적인고생장난아닐듯요.똥차버리면새차와요.당장은좀그렇겠지만 평생이달린문제인데 좀손해보더라도 없던일로 하시는게....

  • 라별

    결혼하시면 엄청 맘고생하실꺼같아요‥결혼은 현실이예요 시댁쪽이 엄청 말도 많고 며느리를 무슨 하급 부하 다스리듯 하시는거 같아요 동생이란 사람도 참‥

  • 풋내

    결혼하면 지옥길이 뻔히 보이네요

  • 해늘

    당연히 파혼해야죠........... 다시 생각할거 없네요. 남자분 집이 좀 이상해요.

  • 루나

    주택침입 .. 동생 막말.. 시아버지될분 가부장적인 행동.. 왜 다시 잡아요? 결혼하면 고생길 훤하네요.. 선택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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