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급하게 준비하는 7월 예신입니다.
예랑이가 워낙 바빠서 그냥 저 혼자 다 알아보고 있는데요, 저희 컨셉은 돈 많이 들이지 말고 딱 필요한 것만 간소하게 하자 입니다.(였습니다..ㅠㅠ)일단 장소랑 날짜만 정해놨구요, 나머지를 알아봐야 하는데 벌써부터 결정장애가 심하게 와서 큰일이에요.. ㅠㅠ
챙피하게도 제가 좀 귀가 얇고 가끔 호갱님-.-이 되는 일이 잦아서 사실 예랑이가 결혼준비에 신경은 못쓰면서도 제가 알아와도 미덥지 않아 하거든요...
일단 급한대로 세 군데 견적을 받아봤는데, 도무지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다른底?다른 분들 조언을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ㅠㅠ1. 웨xx 웨딩 - 박람회 갔다가 일단 가계약을 맺어놨는데 랜덤 배정된 플래너님이 꼼꼼히 챙겨준다기보단 그냥 업체들 판매하는 느낌?이고업체도 저에게 맞는 업체가 아닌 그냥 박람회 계약맺은 업체 딱 몇개씩 집어넣는 느낌이라 별로 마음에 안들더라구요..워낙 하나도 안알아보고 처음 간 박람회라 덜컥 계약했나 싶기도 한데 아직 가계약은 취소할 수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대신 가격이 나쁘진 않아서 뭐 그냥 할까 싶다가도 왠지 이 돈이면 더 잘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화보랑 자료를 받아봤는데 뭐 딱히 나쁘진 않아 보이지만 어떤 샵이저랑 맞을지도 모르겠고 플래너님도 그냥 저보고 맘에 드는곳 알려달라고만 하네요..2. 와x즈 웨딩 - 모아에서 보고 상담받았는데요, 플래너님이 저에게 어울릴만한 드메를 딱 찝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그 부분에서는 신뢰가 갔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박람회에서 받은 것보다 상당히 높아서 (심지어 메이컵샵은 같은데인데두요!) 제가 또 호갱되는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플래너님이 본식 당일까지 다 챙겨주신다고 하니 그 부분에서는 좀 안심이 되지만 또 굳이 그럴필요가 있는건가..괜히 가격만 높아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여기 플래너님은 제가 잡아놓은 식장에 대해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잘 모르더군요...) 식장에 맞는 컨셉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것 같아 또 망설여집니다.3. 다이xx웨딩 - 사이트 이벤트로 저렴하게 나온 패키지가 있어서 상담 받았는데요 여기는 플래너가 비동행이고 (저에게 플래너 동행이 필요할지 여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ㅠㅠ) 또 같은 메이컵샵인데도! 위에 상담받았던 플래너보다 반 이상 저렴하더군요.. 사실 다 거기서 거기이니 저렴하게 여기서 할까 싶다가도 워낙 발품팔고 꼼꼼히 챙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너무 고민하다 지쳐서 차라리 그냥 다 포기하고 워킹으로 할까도 싶네요 ㅠㅠ 저보다 경험있으신 분들 한 마디 조언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