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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세계에 대해 잘 아시는 모아님

길고양이 세계에 대해 잘 아시는 모아님

회전력

한 5일전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저희집 문앞에 찾아왔어요

저희집이 빌라인데 1층이에요

빌라출입구 유리문 열면 바로앞이 저희집이 있는 구조인데 요즘 유리문을 열어놓고 다녀서인지 고양이가 저희집문옆에

작은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계속 있드라구요

갈생각을 안하길래 그게인연이 되어 그 작은공간쪽에 집을 만들어주고 고양이사료도 구입해 밥을 주고 있어요

새끼는 아니고 그렇다고 다큰 성묘도 아니고 음... 한 오육개월? 고정도 컸을거라고 짐작해요

사실 고양이는 잘..^^:;; 강아지를 3마리 키우다보니 아는게하나도없어요

근데 요녀석 집만들어주고나서부터 아예~ 일절 밖에를 안나가는것같아요

뭐하나궁금해서 나가거나 밥주러 나가보면 항상 집안에 있드라구요

아이가 엄청 엄청 애교가 많고 저를 굉장히 잘따라요

그렇게 저희빌라 작은공간에 있은지 벌써 5일이 지났어요

그런데 엊그제부터 새벽에 자꾸 고양이 싸울때 나는소리? 왜엄청 날카로운 냐옹이 소리 있짢아요

그소리와 함께 우당탕탕 박스 뒤집히는소리...

고양이가 있는곳에 제가 안쓰는 짐을 박스에 담아 놔두었거든요....

다음날보니길고양이 만들어진 집도출입구가 돌아가있고 밥그릇도 다 엎어져있고...

다시 원래대로 해놓고 어제 또 갑자기 날카로운 고양이소리가 나드라구요...

분명히 그 소리는 제가 밥주고있는 길고양이 소리가 아니에요 ㅜㅜ 너무 무서운소리...

후다닥 나가보니 왠 덩치가 아주 큰 길고양이 두마리가 저희집 문앞에서제가 나오니까갑자기 밖으로 나가드라구요

한 한시간정도 있따가 또 그런소리가 나길래 나가보니 또 고양이 두마리가 저를 보고 집앞에서 후다닥 나가구요

아무래도 그 고양이 두마리가제가 집지어준 고양이를 위협하는것 같은데 맞나요?ㅜㅜ

저희 신랑도 이번엔 나와서 그 고양이 두마리를쫒아버렸거든요

제가 밥먹이고 있는 고양이는 무서운지 집안에 틀어박혀있구요

좀전에도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던데.... 왜그런걸까요?ㅜㅜ

지금까지 제가 본것만해도 몸집이 엄청 큰 고양이 3마리가 다녀갔어요...

한마리는 노란빛털... 한마리는 검은고양이... 한마리는 제가집지어준 고양이와 같은 고등어태비?똑같은 종이드라구요..

저희 신랑은 혹시 엄마 아빠가 아닐까 하고하는데.... 엄마아빠가 그렇게 자기새끼한테 무섭게 하악질하나요?ㅜㅜ

우당탕탕 박스 다 엎어놓고.....

혹시 그 몸집 큰 녀석들이 제가 밥먹이고 있는고양이집이나 음식들을 탐내고 있는걸까요?

참.. 그리고 오늘나가보니 주차장에 고양이가 싸고간건지 강아지가 싸고간건지 응아들이 여러개 있드라구요...

일단 빌라사람들 싫어할까봐 깨끗히 청소했어요...

출입구 유리문을 닫아놓으면다른고양이들로부터 안전할것같긴하지만

그래도 제가 밥주는 길고양이가 화장실도 가야할테도 마실도 가야할것같아출입구 유리문을 매번 닫아놓기가 그렇드라구요

일단 밤에 잘때는 유리문을 닫아놓고 들어가요...

길고양이세계에 잘아시는 모아님들 저 고양이들이 왜그러는건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매번 모아에서 많은 도움받아요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비마중

    몸집 큰 아이들이 안그래도 공격했을까봐 몸구석구석 살피는중인데 상처는 없드라구요 정말 다행이에요 ㅜㅜ

  • 큰꽃늘

    고양이는 영역의 동물이기 때문에 자기 영역 싸움이 심해요 날씨도 풀리고 하니깐 자기네들끼리 영역 싸움 하나봐요..울집고양이도 한창 밖에 마실 다닐때 동네고양이들한테 마니 터졌어요ㅠ 인제는 집에서만 살구요 서열만 잡히믄 괜찮을꺼에요 그래도 참 좋으신분이시네요^^

  • 딥핑크

    불쌍한녀석 집에 못들여줘서 미안해요ㅜㅜ

  • 가자

    윗분 말씀이 맞는듯해요 그래도 좋으신 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 푸헷

    냥이들은 강쥐랑틀리게 밥을 한번에 다먹는거보다 좀나눠서 종일먹어요 그러니 시간정해서 주심됩니다 길냥이들은 먹이부족으로 음식이있을때 다먹어두는 습관이좀 있어도 모든냥이들이또 다그렇진않아용 원래는다큰 성묘냥 기본사료양은 종이컵하나가득이면 하루양인데용 가득주셔도 시간을정해서때주시고 치워주서야 공격을 덜받게하는 방법중하나이기도 할꺼예용 그리고 문닫아서 자꾸공간을 분리시켜주다보면 어느덧 잠잠할수도요 시간이 걸리긴하겠죠..ㅠ
    힘내세용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당^^

  • 호습다

    네 정해진 시간에 밥주시고 간식주시고 싹치우셔야해용
    아이들은 서로 배가고프니 먹이가 탐나서가젤큽니다 다들불쌍하지만 일단은 정해서 돌보는아이는 책임져야하니까요
    계속담아두지마시고 정해서 주세요 사료냄새 기가막히게 맞고와요..제가댓글또 달앗으니 밑에글도 참조해주세용

  • 솔빛길

    네 ㅜㅜ 요즘 안그래도 밥줄때마다 몸 구석 요기조기 찾아보고 있어요 혹시 할퀴거나 상처난데 있을까봐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상처나거라 털빠진곳도 없드라구요ㅜㅜ
    사료를 시간마다 주고 치워야 할까요? 아이가 배고파하는것같아 사료랑 물은 항상 가득가득 채워놓고 있거든요

  • 핫다홍

    사료를먹게하고 치우셔야해요 머물곳과먹이 있는곳을 알았으니 쫒으려하는거예요 냥이들은 영역동물이다보니 텃세도있으니까요 어린녀석이니 공격을 받았나보네용 계속 그집에 머물러있담 상주하려는 맘이있나본데요ㅠ가엽네용 사람이주는 밥을먹게되면 다른곳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님의 마당냥이가 된듯 한데요 사료를 정해진 시간에딱주시고 치우세요 전 오래전 제 마당냥이 괴롭히는 다른냥이들 매일밤쫓아주느라 애썼던적이있었어용 길냥이들 다들 열악하고 가엽지만 일단정해서 돌보는 아

  • 빛초롱

    제 짐작이 맞는거군요 ㅜㅜ 혹시나 지금 길고양이 엄마아빠인가했어요 ㅜㅜ
    근데 너무 무섭게 하악질같은 소리를내길래 ㅜㅜ 불쌍한녀석...

  • 은송이

    ㅜㅜ

    큰고양이가 괴롭히는거 같아요...
    님 집에 온 냥이는 무리 떠난 냥이 같구요
    ㅜㅜ
    살려구 님에게 도움요청...

    에고 맘아파라ㅜ.ㅜ
    고냥이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맘아프네요

    다독여 주셔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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