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결혼식을 했습니다.
컨설팅업체, 플래너 없이 전부 직접 알아보고 선택한다고
고민도 많았고 사실 번거로운 일도 많았는데,
모두 무사히 끝났다는 게 정말정말 기쁘네요.^^

드레스 같은경우엔 제가 애초에 정말 드레스욕심이
없었기에 인터넷에서 알아보고3~40만원대의 저렴한
드레스로 구입할려고 했어요. 드레스헬퍼도움없이 막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다른분들은
셀프웨딩촬영할때 구입해서 사용들하는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죠.
인터넷에서 알아본 곳에서 피팅예약을 하고 몇군데 피팅해 본 결과....
결국 드레스 욕심이 생겨버렸답니다^^;;
막상 이옷 저옷 입어보다보니..
가격에 따라서 정말 핏이나 디테일 같은게 차이가 나는
걸 무시 할 수가 없더라구요. 더구나 본식용 드레스라..ㅠㅠ
직접 사람들한테 눈으로 보여지는거니까..
그래서 역시 구입보단 대여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ㅋ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니 남들이 다 그렇게 하는데는나름 이유가 있더라구요ㅋㅋ

대여를 결정한 곳은 강남구청역 쪽에 있는 예더*입니다.네 벌을 피팅했는데 정말로 네 벌 다 딱 마음에 들었어요ㅠㅠ
직접 제작하시는 드레스인데 정말 디자인이 우아하고
핏이 맘에 쏙 들더라구요.
또 제가 생각한 예산에 들어맞아서 바로 결정해버렸습니다.

사정상 결혼식을 늦춘 케이스라서 두살짜리 아기가 있어요.
아기랑 신랑이랑 같이 갔었는데 아기가 내내 자꾸만
칭얼거려서 너무 죄송했는데 계속 아기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고 내내 친절하셔서 덕분에 드레스 결정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샵에서 피팅때 찍은 건데, 본식용으로 결정한
드레스 입니다.
화려한것도 좋았지만 저에게는 요런 기본디자인이 어울리더라구요.
여기에 볼레로를 추가해서 입기도 하고 하던데
전 충분히 더운 5월의 결혼식이라ㅎㅎ 그냥 요렇게 입는걸로..

시간날때마다 셀프웨딩 후기 하나씩 올릴게요^^
셀프웨딩 진행하시면서 궁금한 거 있으신분들 쪽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