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당 ,

9년 연애하면서 늘 왼쪽 손가락에 끼고 있던 커플링과 정이 흠뻑들어,

결혼할때 남들 다 한다는 커플링은 과감히 생략하려 했었습니당, 하지만~!

결혼 예물을 예비시어머님이 아시는 가게에서 하면 안되겠냐고 부탁을 하셔서 선택의 폭이 좁아질꺼 같은 불길한 예감에;;

마침 평소 들어보던 브랜드에서 50%할인된 가격에 전제품 구매할수 있다길래 (물론, 다이아, 순금은 제외)

커플링이라도 마음에 드는걸로 해서 결혼반지처럼 끼고 다녀야겠다해서 계획에도 없이 부랴부랴 남친을 데꼬

매장에 갔어요~ 매장에 방문하니 먼저 용도를 물어보셔서 용도 말씀드리고 원하는 디자인을 말씀드렸더니

제가 원하던 가드링이 있는 디자인의 커플링만 열개가 넘게 보여주시더라구요 ,

이것저것 보다 점점 추가되는 제 요구사항에 친절히 거기에 맞는 제품을 계속 갖다 주시다보니 열개가 넘게 ...ㅋㅋ

그렇게 고른 커플링이 바로 저 아이입니다.딱 첫 느낌은 티아라처럼 반짝반짝~

평소 디자인이 많이 들어간걸 좋아하지않아서 링은 심플하지만 가드링으로 포인트를 줬거용,

제꺼는 가드링을 분리해서 가끔 걀혼반지와도 레이어드해서 낄 예정이구요 본 링은 화이트골드, 가드링은 옐로우골드,

남친꺼는 가드링을 분리하지 않고 본링과 색만 다르게 포인트 줬네용 ,,

예단이다 , 혼수다 ...머리아프고 스트레스받던 차에 커플링 하나에 이렇게 기분이 확 풀리네용 ♥

다른 예물은 하지 않고 커플링만하는데도 친절히 상담해주시고 챙겨주신 매니저님께 죄송하네용 ^^;;

무튼 저렴한 가격에 잘산거 같아 너무 기분 좋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