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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 이런 한복집은 진짜 비추 드려요(호갱된 신부)

종로3가 이런 한복집은 진짜 비추 드려요(호갱된 신부)

요루

덧) 업체 물어보셔도 정확히는 못알려드려요ㅠ ㅠ 저 결혼도 못해보고
쓸떼없는 트집.. 명예훼손 이딴걸로 잡혀갈까봐..ㅜ_ㅜ

근데 진짜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진짜 쨘! 하고 나타납니다 ㅋ

그리고 어디까지 백프로 만프로 제 주관에 의한 후기니까 참고만 하시고
저렴한 가격으로 맞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가보시되, 디자인 확인이나 설명은 꼼꼼히 들으시길 바랍니다 :-)

또 추가..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배새은 마음은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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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비추 한복집에서 어제 신랑+신부 한복 맞춘 4월 첫 주 예신입니다;;
그 곳은 종로 한복집 검색하면 아마 대부분 나오는 곳이고
235,000원, 신랑 신부 맞춤 295,000원 뭐 이런식으로 광고 하는 곳이라
아마 한복 검색해보신 예신분들은 많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어제 예물상담을 오전부터 3시 정도까지 점심도 못 먹고 한터라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두 번째로 들른 한복집이었어요
원래 조사 및 공부해간 한복집은 어마무시하게 많았는데 하루에 다 투어 하려니 힘들었고
예식이 얼마 안남아서 꼭 맞춰야 했습니다.

저는 한복에 돈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 일절 없었지만
(저는 작년에 결혼한 사촌언니 한복 빌려입고 예랑만 대여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님께서 맞춤과 배자를 꼭 하라고 하셔서 하게 됐어요.

어제 그 한복집 가자마자 저는 신랑+신부 맞춘 295,000원으로 하겠다
배자는 어디든 거의 추가 10만원임을 알고 간터라 395,000원에 맞추고 싶었습니다.
(광장시장에는 배자포함 35만원 신랑신부 맞춤한복도 있었지만 어제 날씨도 너무 춥고 거기까지 가기 귀찮았어요ㅜ_ㅜ)

가자마자 상담하시는 분이 295,000원짜리 한복은 딱 정해져있다며 저고리는 노랑 치마는 빨강 원단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근데 바로 그 한 단계 위 원단이라며 295,000원짜리 원단 위에 더 좋은 원단으로 덮어버리더군요.
일반인인 우리가 보기에도 그 두 원단의 재질과 눈으로 봤을 때도 확실히 차이가 나긴 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물실크=물빨래=혼방 원단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295,000원짜리 원단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차이가 느껴진 예랑이 조금 더 쓰고 한 단계 높히자고해서 알았다 했습니다

근데 그 원단으로 높히려면 신랑 신부 각자 추가 5만원 = 10만원인데 깍아서 5만원에 해달라고 했습니다
신랑 신부 각각 5만원 추가해서 그 원단으로 할 바엔 차라리 더 보태서 본견=실크로 하는게 나을 듯 싶었습니다
사실. 선뜻 깍아준 것도 그래도 마진이 남으니까 해준거라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원단 높힘에 따른 추가 5만원 배차 10만원해서
제가 더 이상은 추가 되는 부분이 없게 해달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었습니다.

근데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처음부터 원단에 대한 설명도 잘 안해주시고.
(약간 ..다 알고 오지 않았냐 어차피 저렴이 신랑신부 맞춤 한복 원단은 거기서 거기니 설명은 생략할게. 이 느낌이 강했습니다..)
진짜. 그냥 빨리 계약서 쓰고 끝내버리고 싶어 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책자나 샘플 한복등은 전혀 보여주지도 않고 치마는 이 색/저고리는 이 색 하면 된다 라고 말하고
계약서 부터 들이밀었습니다.

솔직히. 여기 계시는 예신/예랑분들 업자 아닌이상 한복에 대해 얼마나 깊이 알겠습니까..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거나 본인이 관심 있거나 업계에 종사하거나 지인이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이상
절대 쉽게 알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고리도.
제가 전통스타일과 개량스타일이 있지않냐고 먼저 물어보고 각각 샘플보여달라고도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그제서야 대충 설명해주고 저보고 잘 못알아듣는다 그러고 결국 저는 쭈글쭈글해지는게 싫어 그냥 전통스타일로 했습니다.
(그래도 보기엔 개량이 더 이쁩니다)

돌림깃이 뭔지 뭐 이런거에 대한 설명도 일절 없었습니다.

배자색은 신랑이 골랐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끼리는 배자 원단은 고급이라며 두겹짜리 원단이라며 고급이라고 하는데 전 그것도 그냥 상술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배자도. 어떤 디자인으로 할건지도 안정하고 그냥 왔네요
여러디자인이 있던데 어떤 디자인으로 할건지 그 쪽에서 저희한테 물어도 안봤네여 ㅡㅡ
과연 배자가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것 처럼 나올것 같습니다 ㅋ

그리고
설명해줄 때 그 업계 종사자들끼리만 알고 있는 용어를 계속 사용해서 거의 못알아듣고
계속 되물었습니다. 그 때마다 또 잘 못 알아듣는다 그러고.

그 구성에 포함된건 슬리퍼, 속바지, 속치마, 버선이고 꽃신과 가방은 또 추가입니다
저는 노리개가 너무 하고 싶어서 노리개 하나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배자에 그 많이 하시는 동그란 자수도 추가 안해주려는거 다시 말해서 제것에 넣었고 신랑은 필요없다고 해서 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입니다
저는 295,000원+원단 높힘에 따른 신랑/신부 퉁쳐서 50,000원 추가+신부 배자 100,000=445,000 원 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계약서에는 450,000원으로 퉁쳐있었습니다

이걸 어제 그 자리에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갔어야 되는데
저랑 예랑모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지나간..호통치듯한 상담에 지쳐서 미처 생각을 못하고
어제 돌아와서야 왜 5.000원이 더 추가됐나 둘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한복집으로 전화했고 5,000원 빼달라고 하자
원래 원단 높히는거.. 신랑/신부 각 5만원씩 10만원 추가되는거 5만원으로 해줬고
저는 기억도 안나는 신랑 바지 밑단 여밈이 원래는 끈으로 해야되는데 그것도 단추로 해줬고
또 저랑 신랑 배자에 고름으로 안하고 단추로 바꿨는데..
이거 모두 디자인 변형이라 원래 추가 5만원인데 ..이거 전부 깍아서 295,000원짜리를 350,000원짜리로
한거고 거기에 배자값 100,000원이 추가된거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저한테 어제 그렇게 한다고 말하지 않았냐. 라고 하는데..제가 흘려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억 안납니다..ㅋ
(근데 상담할 때 배자 단추/고름 변형은 금액 추가 없이 저희한테 그냥 물어만 봤어요. 뭘로 할거냐고)

뭐든 다 추가추가추가추가. 그럴거면 235,000 / 295,000원 이런식으로 낚시성 광고는 하지 말아야죠.

돈 5,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새 추가된 5천원!)
뭔가. 설명은 설명대로 제대로 못 들었는데 어느새 홀랑 결재하고 나온 호갱이 된 듯한 더러운 기분 때문에
꼭 돌려받고 싶었으나 그 상담사 분께서는 저한테 그냥 **신부님 오천원 깍는것 보다 바느질 예쁘게 해달라고 말하세요~
라고 하셔서 걍 내가 졌소. 하고 포기했습니다.
거기 상담해주신 분 기가 꽤 기가 꽤 쌔시던데 ..상담하시면서 반말도 섞어 하시고.
괜히 저희가 거기에 눌려서 덜컥 계약하고 온것 같아 더 짜증나네욬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뭔가..일찐한테 삥뜯긴 것 같은..이 말도 안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감하게 나갔어야 되는데 귀차니즘으로 호갱셀프인증한 기분 ............

저흰 촬영도 안해서 촬영 옷 빌릴일도 없는데 차라리 딴 곳 기분좋게 상담받고 더 저렴히 맞추고 올 걸 그랬습니다
아니면 돈을 좀 더 쓰더라도 좋은 상담에 좋은 원단으로 할걸그랬습니다

한복 하실 예신/예랑 분들께서도 한복집 가서 상담받으실 때
원단 꼼꼼히 따져보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반드시 디자인도 본인들이 잘 선택하시고
상담해주신 분 친절도도 좀 보시고
가격도 잘 협상하셔서 좋은 가격에 좋은 한복 하시길 바랄게요

흠. 저는 그냥 제 한복이 예쁘게만 나오길 바랍니다. ㅋ

그리고 더 대박인건 어제 방송국에서 나왔다며서 그 한복집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웃프네요 .

  • 진달래

    저도 여기 다녀왔는데요... 광고는 엄청 저렴한듯이 하는데, 결국 동일한 원단으로 지대로 견적내보면 다른 한복집보다 10만원 비싸져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안하고 나왔어요. 중요한건 배색도 정말 제대로 안해주고 그냥 인기있는 색상으로 하라고 밀어부치는... 얼굴에 대봐주지도않아요 ㅎㅎ 여기 정말 비추에요

  • 찬솔나라

    대박 ㅠㅠ 진짜 너무 속상하셨겠다 ㅠ

  • 엄지

    상담, 가격 다 맘에 안드는데 진짜 옷도 맘에 안들면 짜증 폭발할듯......................... 한복은 제발 맘에 드시길 바랍니당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전 종로한복집 다 상술이고 그렇게 싼것 같지도 않아서 집 근처에서 했어염. 광고는 한복 대여 10만원! 이러지만 결국 계약할땐 몇십만원~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 앨프레드

    호갱인 저한테두 정보주세요 ㅠㅠ

  • 널위해

    헐... 그렇게 장사하시는 분이 있네여 ;;

  • 허리품

    계약서 확인해보세요. 보통 예물 등등 계약 시점으로 3일동안은 계약파기 되는걸로 알고있어요(저도 그래서 파기한적 한번 있구요~) 똑같은 가격으로 배자, 노리개, 버선, 가방, 꽃신 등등 다 포함해서 구입하고 배자도 우겨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혼주도 다 같이 우루루 가서 맞추긴 했죵ㅋㅋ) 암튼! 이쁜 한복 입으시길ㅠㅠ

  • 달콤이

    매장은 기억안나는데..
    광고쪽지로 받은 금액과 같네요 ㅎㅎ

  • 설화

    헉;; 기분 많이 상하셨겠군요ㅜ
    어느 업체인지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 휘율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성의가 없네요 어디인지 알수있을까요??

  • 똘끼

    헐.. 어딘가요.. 저도 똘똘하게 체크나 협상 잘 못해서 그냥 청담동으로 갈까 싶기도 하고 고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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