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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생에 죄가 많은건지..왜이리 불쌍한 애들이 눈에 띄나요..ㅜ.ㅜ

제 전생에 죄가 많은건지..왜이리 불쌍한 애들이 눈에 띄나요..ㅜ.ㅜ

앵겨쪼

제가 사는 집은 아파트지만..도심과 좀 동떨어진 탓에..주변에 농가도 있고..텃밭도 있는 친 자연환경적인 곳이랍니다..

그러다보니..시골 어르신들이 막 키우는 강아지들을 종종 보게 되지요..

그분들 나름대로의 방식이겠지만..

출퇴근길..차로 오가며 지나치게되는 불쌍한 아이들이 왜이리 많고..또 눈에 밟힐까요..

어느 텃밭.. 얼마전부터 새로 보이는 강아지 두마리..

한녀석은 리트리버스러운 강아지..다른녀석은 발바리..

추워지는 날씨에.. 집도 없고..그냥 땅바닥에 끈을 고정해놓고 있더군요..

끈이 길지도 않고.. 며칠전 비도 오더만..그 아이들은 추운 가을비 피할 곳도 없어..그 비를 고스란히 다 맞았겠지요..

회사에 오고가며 지나칠때마다..마음이 아파..머리속에 맴돌게 됩니다..

오늘도 물기있는 땅바닥에 앉아 있는 그 아이들의 슬픈 표정을 보며..

개집이라도 사다 줘야하나..혼자 생각이 많아집니다...왜 세상엔 불쌍한 아이들이 이리 많답니까..
그들은 왜 그리 불쌍하게 살아야할까요...ㅠㅠ 개로 태어난게 무슨 죄라고..
전 전생에 죄가 많은걸까요..왜 이런 아이들이 자꾸자꾸 제 눈에 띄는 건지...ㅠㅠ
구조해줄 수도 없는 제 처지를 탓하며..마음만 아파집니다.. ㅠㅠ

  • 하늘

    ㅎㅎ맘이 쓰이시면 그냥...일단 상자라도 갖다놔보시면 어떨까요 담요하나깔아서요

  • 민트향

    님의 용기와 실천력이 정말 부럽습니다..전 고민에 고민을 때리는 스타일이거든요..ㅜ.ㅜ(소심 a형)
    할아버지가 오가며 돌보는 텃밭&비닐하우스 옆에 있는데..집을 그냥 놓고왔다가 치워버릴까봐서요..ㅠㅠ

  • 애기

    저희집도 방치된 애들 보이면 그냥 가리지않고 할수있는거 해주는편인데.. 그냥 오픈된곳이면 걍 개집하나 놔두고오시면 되는뎅 ㅎㅎ 사람이 항상 있는곳에 있거나 문안쪽에있으면 주인분과 대화를 할수밖에없겠네용 ㅜ ㅜ

  • 꽃봄

    전 그래도 제가 31살까지 큰변안당하고 산건 다 그나마 제가 보살핀 생명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남들보다 조금 더 사랑하는 것일 뿐예요. 반가워요. 고운분을 만난것같아 ^^

  • 풋내

    님께서 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에 왠지모를 감동이 느껴지네요..조언 정말 감사합니다..항상 제 몫이 어디까지인지..그것에 대한 고민이 근본적이게 되네요..저도 좀 더 실천해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네요..

  • 파도

    마음 써주시는 만큼 그 강아지가 행복해지겠지요. 여기까지가 내 몫, 그 다음은 그 강아지가 감당하는거구요. 저두 예전에 동네 개 쉰밥만 국말아 퍼주는 주인이 키우는 개한테 우리집 사료가 어디서 생겨서 너무 많이 필요 없다면서 몇포대 사다준적있어요. 받는분도 기분나쁘지않게 넘어가지더라구요. 화이팅!!

  • 자랑

    아..좋은 생각이네요..남는 집으로 드린다하고..말씀 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에효..다음 생에 좋게 안태어나도 좋을거같아요..요새처럼 마음 아픈걸 생각하면...그리고..마음만 아팠지..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일이 너무 많거든요..

  • 늘빈

    전생에 죄가 많아서라기보단 축생계에 빚진게 있거나 다음생에 더 좋게 태어나려는거겠죠. 개집 사준다고는 말고 남는게 있는데 드릴까요..요렇게 물어보심이 어떨지..^^

  • 앨런

    저도 계속 맘에 걸려서..출근해서 멍때리고 있습니다..가끔 보이는 주인인 듯한 할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제가 개집이라도 놔드릴까..싶기도하고..ㅠ.ㅠ
    님도 좋은 일 많이 하고 계시네요..ㅜ.ㅜ 우린 왜 이런 아이들이 자꾸 보이는걸까요..

  • 선아

    저는 다친 새, 벌레 이런거 진짜 많이 봐요. 참새는 올봄에도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데려와서 둬달 안 되게 키워서 방사했고, 길에 떨어진 벌레도 지렁이도 밟힐까봐 주워서 풀숲에 놔주고 죽은 쥐는 묻어주고 그래요..집엔 유기견 있구..그나저나 그 집없는 강아지는 이겨울 어찌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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