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오래 건강하길 바랄께요~!!

우리 강쥐도 만13살이에요. 몇년전에 자궁축농증수술하면서 죽네사네했는데 다행히 건강하게 잘 살아주네요.

저는 매일매일이 불안하답니다..ㅠㅠ

언제 곁을 떠날지 모르지만 그 순간은 미리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자신이 없어요 ㅠ

저희 멍멍이 무지개다리기 건너기 몇일전에 갑자기 걷지를 못하고 누워만 있어서 ,그때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고구마나 감자 으깨서 북어국에 섞어서 주니 기운이 그렇게 없는데도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무지개다리 건너기 하루전날엔 아예 음식에 입도 안대더라구요 .. 그래서 그날은 목마를까봐 물에 설탕타서 입에 우유병 같은 걸로 조금씩 떨어뜨려 줬더니 무의식 중에도 억지로 겨우 핥아 먹더라구요 ㅠ저희 강아지는 죽기 얼마전에 예민해지고 그래서 맘을 편하게 해주

정말 주인 사랑 많이 받은 아이들이 오래 사는것 같기도해요. 정말 사랑 주는게 가장 중요한듯!

저희하니 열두살인데요 지방종에 검은 얼룩들 보기에 늙은 모습이 여력 산책가면 힘은 좋은데 숨도 헐떡헐떡 안쓰러워요 그래도 구름다리건널때까지 잘 키우려고요 ㅁ?ㅁ에 좋은 보양식보단 주인의 사랑과 보살핌이 더 중요할듯

정말 속상해요..얼마나 답답할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저요. 저도 17-19세 추정되는 노견 길러요. 엊그제 미용 맡겼다 무지개다리 건널뻔하고 지금은 기력이 쇠해서 잠만 자네요ㅜㅜ
치아상태도 눈상태도 매우안좋아 보는사람이 마음 아플정도에요.
최대한 안건들이고 간혹 쓰다듬어 주는대도 놀려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