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캐쥬얼씬위해 가져간 투피스에 굵직한 목걸이랑 커다란 브라운 리본을 가져갔는데요 (리본은 제 취향 아니었는데, 그 전에는 몰랐는데 드레스투어랑 가봉때메 여러곳을 돌아다니다가 몰랐던 신랑 취향을 좀 발견하게 됐는데요, 큰 리본이 굉장히 여성스러워 보인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웨촬 전에 하나 구해서 가지고 갔어요..) 이미 둘 다 하면 거추장스럽고 복작복작거릴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신랑이 꼭 하라고 해서....강조강조하다보니 저도 하고

같은 스튜디오, 같은 세트장 내, 같은 컨셉이라도요, 찍는 신부 분위기에 따라서, 촬영장과 신부 둘의 분위기에 따라서 현장에서 사진작가님이랑 이모님(웨딩드레스 가져오시는, 드레스입혀주시고, 헤어만져주시는 이모님)이 계속 바꿔주시고, 여기에 붙여보자, 이렇게 해보자 보통 조언해주실거예요.
머리에 다른 커다란 흰 코사지도 신부 외모나 분위기에 따라 다른 걸 가져와서 붙여주시던데요...
캐쥬얼씬 위해 준비해 가야 할 옷(원피스나 투피스 등)이며 헤어악세사리도

남들 시선보다는 글쓴님께서 하고싶으시다면 하는게 좋지요
나중에 두고두고 볼텐데 할껄 그랬다는
후회하시지 마시구욤

촬영때 작가님이 코사지 뭐해라 오른쪽왼쪽 얘기해주시던데..같은씬 여러번찍으니 했다뺐다하셔도 될듯해요

촬영장에서 해보고 정 아니면 빼시는게 어떨까요? 웨촬은 일생에 한번인데 다른 사람 시선보다는 하고 싶은 거 다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