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도 4월 토요일 골든타임에 진행한다고보증인원도 실제 예상 하객보다
더 많이 강요받고 홀패키지도 무조건 해야 예약 잡아준다고 해서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했다고 했거든요.사실 당시엔 제가 결혼개념이 없어서 그게 뭔 소린가 했는데, 모아 보면서 새삼 느꼈어요.
전 웨딩홀은 딱 하나 정해놓고 가서 (중요한 포인트가 딱 세개 있었는데 그걸 다 충족하는 곳이 하나였거든요)직접 보니 마음에 들어 바로 계약했는데도 이래저래 가격도 잘 잡아주시고, 시식도 편하게 빨리 일정 잡아주시고,홀패키지 같은 것도 사실 예식장 입장에서 별로 바라는 것 아니라고보증인원을 많이 잡아주시면 모를까 다른 건 전혀 바라거나 필요하지도 않다며제가 하고 싶은 옵션들만 택하라 하셨거든요. 계약 담당자께서요.
그리고 제휴 예물샵 소개해주셔서 상담만 받고도 진주 귀걸이, 목걸이 세트 선물받았고요.계약 마치고는 날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커피 기프티콘도 받고요.
스드메 같은 경우도 플래너 실장님이 따로 강요하는 것 없이 알아서 착착 진행해주시고필요한 것들 제깍제깍 예약이나 정보 주셔서 편하게 하고 있고요.만났던 드레스샵 원장님이나 온라인으로 소통한 스튜디오 실장님도 다 좋은 분들 같고 ^^
정말 업체나 담당자, 누굴 만나느냐 하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이란 걸 새삼 깨닫습니다...안 그래도 할 것 많은데 직접 대면하는 사람들이 속썩이면 진짜 답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