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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가정사,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시댁 가정사,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밝은빛누리예

다음달 결혼인 예비신부입니다. 시댁에 가정사가 하나있는데, 신랑 동생이 대학생 때 사고쳐서 3살짜리 애랑 여자친구랑 살고 있습니다. 동생은 이번에 졸업해서 아직 알바나 하면서 살고 있는것 같고, 여자친구는 전문대 졸업하고 애낳고 애키우며 무직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혼인신고도 했고 동생이 동생이 살던 오피스텔에서 살며 부모님 지원 받으며 애 키우며 살고 있는 듯 한데, 결혼 얘기 진행될 때도 이 사실은 한마디도 안 꺼내셨어요.

눈치라는게 있어서 동생 여자친구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사실을 알게됐고, 예랑한테 물어보니 결혼시킨적 없고, 애는 여자애 집에서 키운다. 라고 얘기했고, 시부모님은 제가 알게됐다는걸 신랑한테 전달 듣고 그냥 얘 동생이 일 알지? 그냥 그렇게 됐다. 같이 사는거 아니니까 뭐...하고 넘기셨습니다. 시부모님이 저희집 측에 비밀로 하시길 바랐고, 상견례 자리에도 동생은 다음날 수업이 있어 못 온다고 하셨고, 그 자리에서 처음 며느리 맞는거라고 하셔서 언젠가는 얘기 하시겠지 하고 그냥 덮어두었는데요.

사고치고 사는게 부모님이나 신랑 잘못도 아니고 그거 가지고 저나 저희 부모님이 뭐라 할 것 도 아닌데, 그걸 숨기는게 저는 좀 찝찝해요. 또 그 여자애 sns를 보니 같이 애키우며 살고 있고 결혼해서 너무 좋다 빨리들 결혼해라 이런 얘기가 한가득인데, 신랑은 혼인신고 한 적도 없고 여자애랑 애는 여자애 집에서 지낸다. 결혼시킨적 없다. 라는데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언젠간 얘기 하시겠지 했는데, 그냥 안 하실 생각인가봐요. 같이 사는거 아니고 따로 사는거고 부끄러우니까 그냥 얘기 안 하셔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나중에 저희 부모님이 아시고 저처럼 황당하실까봐 좀 걱정; 원래 결혼할 때 형제 사정이나 형제 얘기는 그냥 안 하는거고 신경 안 쓰는게 맞는건지요.

저는 평생 안 보고 살 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 사귀다가 헤어질 사이인것도 아니고 애가 있는데 언젠간 시동생이랑 그 여자친구랑 마주칠거고 그 여자애랑도 형님동서 해야되는 사이이고, 그 애도 큰엄마 큰 아빠라고 불러야 되는 사이이면 결혼 전에 얘기를 해주시고 정리?를 좀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게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아니면 원래 며느리나 사돈에게 그냥 얘기를 안하셔도 되는 부분인지 궁금해서요.

  • 곰탱이

    얘기하시는게ㅡ맞는거 같네요...
    나중에라도 친정부모님이 알게되셨을때 정말 황당하실거 같아요.

  • 파랑새

    친정부모님께 당연 말해야죠. 평생 내편이신 분들 입니다. 얘기하고 의논하고 상의하세요.

  • 꺆잉

    시댁에서인정을안해주나보네요; 그냥신경쓰지마세요 서로마주칠일없음마는거고 혹시나시댁에서 같이만나게되는날이오면 그때 호칭정리하심되죠뭐

  • 큰나래

    남동생이랑 여자+애를인정안하나봐여 구래서 말안한걸슈듀있다고생각해여

  • 뿡뿡몬

    얘기하지 말라는게 보니 그거말고도 뭔가 있는거 아닐까요? 아니 애까지 낳고 같이 살고있는데 혼인신고 안했다고 신경쓰지말라니;; 넘 이상한대요....

  • 큰솔

    받아들였으몀 당당하게 .. 알려야죠.. 왜 쉬쉬하고... 감추려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이잘 키우고... 어린나이에 너무 용감하고 칭찬해줘야 할 일인데.... 안타깝네요

  • 다슬

    되게 남들 눈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부모님들같고..뭔가 별로네요.저도 사고쳐서 일찍 애들낳고살았지만 늘 처음부터 며느리였거든요.뭔가 찝찝하고..그러네요

  • 무지개

    이야기하는게 맞는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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