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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해야하나요???

예단 해야하나요???

라온제나

전 임신해서 신혼살림 먼저 차리고 애낳고
결혼하는 예신인데요...
애엄마가 예신이라고 하기에도 참 뭐하지만...
아무튼.고민이 생겨서요....예단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상황이 어떤 상황이냐면....

저하고 신랑은 18살 나이차이가 나는데요...
어떻게 날 잡기 전에 임신을 먼저했오요
신랑 나이가 있다보니...지금 50....이에요..
빨리 애부터 가지라는 시댁 얘기도 있었구요...
근데 임신하고 나서 부터는 시댁에서도 신랑도 결혼식에 관해서 완전 무관심이었어요...
상견례도 애 돌잔치 때 했다는.....ㅠㅠ
우여곡절이 많아서 다 말 못해요...제 속이 다 탔다는 말만....ㅠㅠ
여차여차 이제 날 잡고 예식장 계약하고 준비중인데요...

신랑은 결혼식에 돈쓰지마라...결혼식 축의금받아소 많이 남겨야한다...예단이며 예물이며 혼수 이런거 다 생략하고 결혼식만 올리자...스드메도 예식장토탈패키지로해라..이런식이고...
시댁은 관심도 없고 말도 없고요...
저희 친정엄마가 상견례하는 날 이런저런 얘기하려해도 묵묵부답...애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이말만하시고...

속상한 친정엄마는 너네 차라리 물 한사발 떠놓고 결혼해라 그게 더 속편하겠다 이러시구....

전 또 평생 한번 하는 결혼식 잘 하고 싶고....

어찌되었든 준비하는데 아빠가 신랑 반지랑 시계랑 예복해주라고 서운하지않게 해주라고 하셔서 500받았고..
스드메 보러 다니는데 신랑은 관심도 없고...
친정엄마랑 셋이 갔는데 문밖에 서서 스마트폰하면서 인상쓰고 기다리고 하니까 견적 받고 계약금도 저희 친정 엄마가 내고..ㅠㅠ 저희 결혼반지며 한복 다 친정에서 해주세요
결국은 저희 엄마가 도살장 끌려가는 소 마냥 울상얼굴 보기 싫다고 스드메도 친정엄마가 해주시구요...ㅠㅠ

제가 너무 죄송해서 엄마아빠 결혼식에 옷이라도 해입고 오시라고 300 드렸는데....

문제는 예단이에요...너무 서운하고 솔직히 미운 시댁이지만
시어머니 결혼식에 머리라도 하고 오시고
한복이라도 해 입으시라고 돈 좀 드리고
큰아들 장가보내시고 30년은 되셨는데
이불이라도 해드리고 싶고 84세시고 내년에 고희연이니
장수하시라고 은수저라도 해드릴까 싶어 예단3총사만 할까 생각하고ㅠ있었는데
돈 안푼 안 주시구 축의금받아서 식대 계산하고 남는거 주는거 말고는 모르시겠다 하시고
결혼준비하면서 돈 많이 드는거 아시면서
생활비 100만원씩 받아가시니.....
예단 하기 싫은 마음도 생기네여..

시누이들 나이가 우리 친정엄마 나이랑 같고 비슷한데
스드메 알아보러 다니는.저보고 젊었다면서
예식장에서ㅠ빌려입지 하는 눈치고...
4월 결혼식인데 뭘 지금부터 난리냐고ㅠ하시고...

예단 해봐야 돌아올거 없을거 같고....

친정에서는 나이나.적어야 말이지..
바리바리 싸서 데려간다해도 줄까말까인데
다ㅠ늙은 남자가 결혼하는데 한푼 안쓰려한다며...난리시고...

솔직히 결혼식준비하면서 깨지는 커플 많다지만...

전 이혼도장 찍고 싶은 마음 굴뚝 같네요....

저 예단 해야하나요????ㅠㅠ

  • 핫와인

    저는 12살 차이인데 이 글을 보고 너무 화가나고 ,,, 아직 결혼전인데 걱정이되요ㅜ 사람이 다 그렇진않지만... 만약 저였으면 도망갔을것 같아요ㅜㅜ 시댁에서 정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셔야겠어요
    제가 항상 듣는 이야기이지만 오늘은 제가 하게 되네요 ^^ 그리고 힘을 내세요!! 너무 힘없으신거 같아요 오히려 더 당당하실 필요가 있어요 아니, 그래야만 해요^^ 화이팅

  • 리카

    헐...완전 .. 새신랑나이가50이라구요?ㅠㅠ근데시댁도시댁이지만 신랑태도가너무화나네요.. 애부터낳지않앗다면 진짜결혼말리고싶고 친정엄마속이 타들어갈것같아요 시댁에선 어짜피애도낳앗고 결혼식안올려도 이미부분데 뭐하러돈쓰나그런생각인듯한데..이미 애를낳아버려서 시댁에선갑의위치라고생각하는거같아서 속상하네요ㅠㅠ32이신거같은데 충분히젊은남자랑결혼잘할수잇는나인데..연하도만날수있는나이자나요ㅠㅠ제가다속상하네요

  • 피네

    50대면 아시아권 처녀들에게 2천만원이상
    돈주고 처녀데려와야하는데...
    젊고 돈가지고 늙은남자한테 시집가면서
    마음상해하지마세요.
    친정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당당해지시거나..
    어차피 늦어진거 차라리 뒤엎고 이혼한다 보류하세요.
    이러다가 친정도 우습게 알겠네요

  • 꽃달

    정말 결혼도 말리고싶네요

  • god

    십원 한장 쓰지 마세요

  • 혁민

    결혼자체를 말리고싶네요 늙은이 수발 들러 결혼합니까? 애있다고 다가 아니네요 님의 인생을 생각해보세요

  • 민혁

    예단이 아니라...애만 아니면 결혼자체를 다시 생각해보고프네요 ㅜ 시댁은 그렇다쳐도 남편 태도가..... 뢔 결혼한건가...싶네요 ㅠ

  • 그린나래

    예단을 왜하세요? 하지마세요 이제와서 잘보일것도 밉보일것도 없는데 하지마세요 노총각 구제해줘 손주도 덥썩 안겨줘.. 그럼 말하지 않아도 자기들도 어느정도 굽히고 들어가는게 있어야지 너무하네요

  • 나샘

    하지마세요.... -.- 단호하게말리고싶네요 신랑이 그꼬라지로나오는데 뭘자꾸 착한 천사맘으로 다참고하실라고.. 속병나요나중에 서운함이몇배로더커지고 신랑미우ㅓ보일수있어요 아니다싶은 부분은 님도짤라내야 나중에안서운해요.. 하시려면 진짜 예단삼총사나 보내드리고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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