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불친절 한 곳 너무 너무 싫어해요.
내 돈 내고 물건 사면서 눈치까지 본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 잖아요.
근데 결혼 준비라는게 이상 하더군요...
부익부 빈익빈을 절실히 느꼈네요....뭐 하나 돈의 차별이 없는 곳이 없었어요.
하긴 결혼 관련 뿐만 아니라 세상 일이 다 그렇겠지만요...

한복... 저흰 결혼식 이후 단언컨대 절대 입을 일이 없을 거에요.
근데도 어른들은 새색시 한복은 필수라고 생각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끼리 가장 저렴하게 맞추자 했어요. 대여 값정도 생각 했어요.
모아에서도 보면 저렴하게 했다는 한복들 꽤 많잖아요. 몇군데 다녀 봤어요.
사실 40만원 미만 한복들 원단은 다 고만 고만 했어요. 실크는 절대 아니였구요.
하지만 써비스 마인드는 달랐네요...저렴이 한복 하는데도 꼼꼼하게 손님들 의견
최대한 반영 할려고 노력 하는 모습이 보였고 등급 위 것을 보여주며 고민하게
만들지도 않더군요. 원단도 기준 이상은 되었고 친절은 기대보다 좋길래 흔쾌히
결정 하고 왔어요. 입소문이 난 곳이라 사람들은 많았지만 기다린 보람은 있었던 것 같아요.저희 한복이에요. 무난한 색감으로 정했어요
결혼식 한복은 화사하면 이쁜것 같아요^^ 자수도 손자수 속옷도 더 풍성한 맞춤 속옷이에요^^

이래 저래 한복은 끝났고...이젠 예물 차롄데요...커플링 하나에도 친절한 곳 그러면서도
저렴한 곳 어디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