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분댁 애도 까칠해서 화나면 엄마도 물어버리고 그랬는데 아기 근처에
안가고 알아서 떨어져있고 그랬어요.
얘네들도 말만 못한다 뿐이지 다 알아요. 아기가 누워만 있는데 자기한테 해끼치는
것도 아닌데 안물더라구요.

저희강쥐도 사나워요~~ 주인도 무는..
근데 첨 아이낳고 신생아 데려왔을땐 강쥐도 아기인지 아는지 자기가 슬슬 피해다녔어요~
그러다 애가 기고 걷고 크면서 강쥐 괴롭히니 물게됐구요.
맨날 물리고 울고불고해도 강쥐 끔찍히 여깁니다~
저도 물었다고 강쥐 혼안내구요~
그냥 형제끼리 티격태격싸운다 생각되서...
애가 찌럭찌럭 건드니 물죠~ 걍 그러려니 해요~~~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애완견은 아기의 존재를 인지하고 보호합니다.
애완견이 애기에게 테러하는 것보다 아이가 성장해서 애완견을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막 굴리는 것을 차단시켜줘야 해요. 그리고 정체불명의 알레르기보다 부모의 손을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백만배 중요합니다 ㅎ 동물보다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된 사람이 훨씬 더러워요...;;

저도 14년 개할배 키우고있고 좀있으면 쌍둥이 출산하는데 신생아때는 격리시켜놓고 그담부터는 한공간에 지내게 하려고요~ 그래도 별무리 없을것 같은데 일단 닥쳐봐야 알듯이요 우리개는 유유자적하는 스타일이라 다른개도 싫어하고 사람이 귀찮게 구는것도 싫어해서 일단은 함께 키워 보고 아기가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생기면 친정에 보내야죠 그런일이 안생기길 바랄뿐이예요~

네!! 저는 절대 우리 강아지 버리지 않을 거예요. 다만 혹시 울 강아지가 애기 물어서 남편이 싫어하거나 하는 곤란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ㅠㅠ 고민이에요~~ㅋㅋ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아기생겼다고 동생을 버릴순 없자나요 ㅠㅠ... 전 강쥐를 제 아들로 생각하다보니 아기를 낳아도 아들을 버릴생각은 없어요^^ 서열정리만해주시면 걱정없이 키우실듯해요 ㅎㅎ

당연히 괜찮아요~ 강아지가 애기를 오히려 돌봐줘요 애기가울면 강아지가 더 어쩔줄 몰라요~~ 더구나 친정에서 키우는 거면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강아지는 언니네 애기가 오면 연약한 존재인걸 아는듯해요
절때 절대 애기 때문에 강아지 버리지는 마세요

전 강쥐둘 키워요
한마린 어렸을때 대리고 왔고 한마린 유기견 입양했고요 입양한놈이 살짝살짝 으르렁 대고 물때도 있지만 아기가 그놈을 너무 좋아하고 막 쫒아 다녀요 ㅎㅎ
알레르기나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 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