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24살 처자입니다 ㅎㅎ 남자친구랑은 4살 차이나구요 둘다 유학생이에요.
남자친구 부모님은 이번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다녀오면서 결혼할 사람있다고 말씀 드려서 저를 알고 계시구 무척 호의적이세요. 내년에 결혼하는게 어떠냐고하실 정도로요. 글구 저희집은 엄마가 올해 초에 잠깐 저 있는 곳에 다녀가시면서 남자친구랑 한번 밥먹구 얘기도 좀 하다가 가셨는데.. 모든 딸 가진 엄마가 그렇듯 ㅋㅋㅋㅋㅋ..떨떠름해 하십니다..
저는 내년에 졸업이구 남친은 내후년 졸업이라 내년 여름에 저 졸업하구 한국가서 양가 인사드리고 내후년 가을쯤 오빠 졸업하구 뭬颱歐?취직하면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그해 겨울에 다시 가서 상견례 하려고 하거든요ㅎㅎ
저희가 학생이고 외국에 있어서 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때가 내년 여름&겨울이라 시간을 넉넉하게 잡은건데 1년전에 말씀 드리는게 좀 이를까요 ㅠㅠ? 그리고 오빠가 취직이 언제될지 모르는데 오빠 취직하고 가을쯤 결혼하겠다고 하면 너무 두리뭉실할까요...?? 내후년에 오빠 취직 되고나서 인사드리고 하려니..제 비자 문제도있고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요 ㅠㅠ

어떤식으로 언제쯤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참고로 둘다 지금 학비만 부모님이 대주시는 상황이구요 그 외에 돈은 직장다니면서 손 안벌리고 있어요. 결혼은 저 졸업하고 1년간 돈 모으면서 저희돈으로 식만 간단히 한국에서 할 계획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