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유기견 입양해보신분 조언구해요ㅠㅠ
재마루
일단 9년간 아메리칸 코카 기르다가 암으로 작년에 보냈구요;;;;
유기견 모녀 (2년, 5개월) 아이둘을 입양하기로 했는데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줘야 잘해주는걸까요??
요즘 마음이 계속 왈랑왈랑 거리네요ㅠㅠ
임보해주시는 분이 몇달 데리고 있으셔서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그 정을 떼어내고 나한테 오려면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임보자님이 계속 키우지는 못하신데요)
설렘반 걱정반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충고 혹은 지혜의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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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내
나믿고 따라와준다면~정말 사랑스러울것같아요~용기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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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임보가정에서 잘 지내다가 모녀가 같이 오는데 많이 걱정할 필요없지 않을까요..? 전 길에서 떠돌다 오던 아이라 좀 힘들었지만요. 어딘가 그늘이 졌던 아이들이 나 믿고 하루하루 달라지는 걸 보는게 얼마나 꿀맛인데요, 아이들이랑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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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테앵겨
원래있던 아이가 있다면 안했을텐데ㅠㅠ 그모녀아이들 별탈없겠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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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야
그게 쫌 멀기도 하고;; 저도 그생각안해본건 아닌데 임보자분께 너무 죄송해서 차마 그말을 못했어요 바쁘고 직장생활하시는데;;;ㅠㅠ 그래도 담주에 데려오니까 제가 쫌더 시간들여 잘해줘야죠~^^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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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een
임보하던 집에서 잘 지냈으면
데리고 와도 잘 적응할거 같아요
임보하는 집 가까우면 몇번 왔다갔다 하면서
얼굴 익히시고 데리고 오시면 더 좋을거 같네요 -
예다움
2~3년 지났는데도 기억하면서 좋아했다니..ㅠㅠ 감동이예요 힘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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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해
이렇게 글도 쓰시고 마음쓰시는 분이라면. 그 강아지들 오면 그냥 행복할거애요. 사랑 다 느끼니까요. 8년전 유기견 입양했는데 애태어나고 한 이삼년 고모집에 보냈다가 이번에 다시 데려왔는데 저 보자마자 기억하면서 좋아서 난리난리. 자기 구해주고 사랑해준다는거 하나만으로 좋을거에요^^ 저희는 이제 할머니 강아지가 되었어요. 배 내밀고 쓰담해달라고 할때면 얼마나 편하면 저럴까 싶어 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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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확실히 다른가보네요;;; 모녀사이 갈라놓을수 없어서 2마리 데려 오는데...휴=3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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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c
저도 유기견키우는 입장인데 새끼때부터 좋은가정에서 자라 상처없는애들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나쁜 습관이 있을수도있고, 마음의 문을 늦게 열수도있어요. 좋은 사료나 고급간식보다 필요한건 끝까지 책임져주시겠다는 마음가짐인것같아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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