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 사람도 있구나 봐주시고 혹 궁금한건 물어봐주세요.
주말엔 나란히 책상에 앉아 엑셀 펴 놓고 정리하는 재미도 쏠쏠 하네요.
필요하신분은 쪽지 주시면 퇴근해서 상세내역 공유해 드릴게요.
- 예산독립해서 오빤 서울에 전 수원에 살고 있어서 둘 전세 뺀 돈으로 반반 하기로 했구요.결혼준비도 각자 천만원씩 이천만원 예산으로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예단비 혼수 뭐 이런것도 양가 부모님께 똑같이 드리는걸로 했어요.만약 나중에 이것저것 따지실 경우엔 그냥 무시 하는걸로다가 합의 봤습니다.우리가 연애하다가 이제 알콩달콜 잘 살아보겠다고 결혼하는건데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불효자로 남자며;;;; 에헤라 디여~ 캬캬캬캬캬캬~!
- 웨딩홀흥덕 it로 했습니다.고르게 된 조건은 일단 수원(행정상 용인)에 있고,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야 하며주차장이 넉넉할것! 홀이 넓고, 피로연장이 같은 층에 있어야 할것! 이라는 전제로 고르게 되었죠.다른사람 결혼으로 몇번 가봤는데 음식도 나름 괜찮게 먹었답니다. ^_^ 조만간 양가 부모님 모시고도 시식 갈거구요.대부분이 그렇지만 식대만 내면 다른 부대비용은 없고 생화장식하고 수모비는 별도!!
- 스드메둘다 팔랑귀에 직장생활 바쁘게 하는지라 발품 팔아봤자 호구될까봐동생이 잘아는 웨딩플래너 업체인 이소진가서 상담하니 괜찮은것 같아 스드메 계약해 버렸죠... ^^;;사실 메이크업이 어디가 잘하고 드레스는 무슨 브랜드가 좋다 그러는데 뭐 다 잘 모르겠고;;;메이크업은 실장님이 해주시고 드레스도 수입 브랜드에다가 사진 샘플 보다가 원규로 정했습니다.서비스로 건강검진 1인당 5만원권 8명, 젤네일권, 마사지권, 세차권같은 것들도 챙겨 주시더라구요.이런것까지 챙겨 준다는게 좀 웃기기도 하고 이런게 웨딩플래너의 편리한 점이구나 하면서 신기 했습니다.첨엔 좀 비싼거 아닌가 반신반의 했는데 모아에서 견적 받으신걸들 비교하니 오빠나 저나 잘했다 싶어요.참고로 웨딩홀 이랑 여행사 다닐때도 핑크핑크한 전용 리무진으로 데려다 주시고상담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시던데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왠지 모르게 든든하기도 했습니다.촬영때도 보디가드 같은 대리님이 그 리무진으로 왕복 서비스 해주신다네요. ㅋㅋ
- 한복한복은 대여할까 맞출까 너무나도 고민이 되어 모아에 글 남겼는데입을 기회가 3번정도 되면 맞추는게 낫다고 하셔서 양가부모님 잔치에 남동생들 결혼도 있고 해서그때가서 자매가 같은 디자인으로 빌리느니 같은걸로 입자 라고 나름 짱구 굴려서먼저 시집간 동생네가 맞춘 국현에 방문해 전체 디자인은 같고 배자색만 다르게 맞췄습니다.다른데 비하면 좀 비싸긴 한데 샤바샤바 해서 2년전 동생 맞춘 가격이랑 똑같이 해주셔서 감사히 맞추고 왔네요.
- 커플링따로 예물은 안하기로 해서 둘이 할 커플링은 데이트도 할겸 조만간 시간날때 종로가서 맞추려구요.모아에서 예물 하신분들 사진도 보고 금액도 보고 하니까 호구는 면할거 같아서 엄청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가격대는 150만원 선에서 커플링 + 다이아 3부 정도로 예산은 잡아 놓았네요.스펨은 고만 왔으면... 스펨 보내는덴 적어놓았다가 안갈거에요. 진짜!!!
- 신행신행은 둘이 젤 고민한 부분인데 나름 묵은지 커플이라딱히 조용한 곳에 붙어있는게 마냥 좋을것 같지 않아 파리, 스위스로 8일 일정으로 선택했지요.파리는 가이드 있구 스냅촬영 있는걸로~ 스위스는 자유일정으로 여유롭게 놀다가 오려고합니다.상세일정도 세우고 있는데 둘다 사진찍는것도 좋아하고 해서 가장 신나는 부분이에요.
뭐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습니다.다들 출장에 회의 가서 간만에 한가한 금요일을 보내고 있거든요. 후훗이런걸 보고 월급 도둑이라고....? ^_^;;급 마무리!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