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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영미



8년 동안 기르던 강쥐(미나)가 어제저녁에 죽었어요. 2주 가량 밥도 도통 안 먹고 불러도 대답도 잘 안하고. 쇠고기 통조림 주면 낼름 먹어치우는 식성을 보여서 크게 걱정 안했는데;;; 추워서 그러나 했더랬어요제가 무심한 엄마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목욕 거의 끝나갈 무렵에 강쥐가 축 늘어져서 일어나질 못했어요. 너무 이상했어요 미나가 죽어가는 있는걸 몰랐던 거에요
암컷이라 새끼도 낳았었어요 너무 황망하고 슬프고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오늘 아침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뜯지도 않은 사료랑 미나를 놔두고 왔어요. 처음 키운 강쥐였고 하늘나라 보낸것도 처음이라 마음이 주체가 안돼요 집이 텅텅 빈거 같아요
근데 1시간도 안돼서 병원서 전화가 왔네요 사료 도로 가져가라고;; 동물병원전용 사료인데 반품 못시킨대요
병원서 팔면 팔수 있는데 귀찮다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병원가서 사료 가져 왔어요 눈물이 나요.. 병원에서 미나를 제대로 처리나 해 줄련지 걱정되요
우리 미나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겠죠?

  • 이루리

    모두들 감사합니다.

  • 너의길

    ㅠ.ㅠ 제 옆에서 자는 캔디 보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힘내세요!

  • 연와인

    저도 토요일에 10년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어요..봄이에요 이름이..ㅠㅠ 봄이랑 미나랑 다 잘 있을거에요..힘내세요 ㅠㅠ

  • 미영

    ㅠㅠㅠㅠ 미나 잘있을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저도 우리 름이 아직 3살인데두 벌써 그런생각하면 눈물나는데,, 힘내세요 ㅠ

  • 세찬

    에구 힘내세요 ㅠㅠ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 키클

    마음 아프시겠어요 더구나 갑자기 하늘나라에 가서 더 슬프시겠어요 저도 우리 강아지 언젠가 가겠지 생각하면 눈물나는데 - -

  • 가론

    8년이면..ㅠ_ㅠ 힘내세요~^^ 좋은주인 때문에 행복했을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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