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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노령견) 어떻게 하면 덜 외롭게 할 수 있을까요??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노령견) 어떻게 하면 덜 외롭게 할 수 있을까요??

초코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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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에 11살 예쁜 포메가 있어요.
부모님은 원래 맞벌이로 하루종일 집을 비우시고... (8시 출근, 9시쯤 퇴근...)
저랑 동생은 모두 시집가고 아가까지 생기는 바람에 거의 친정집에 못가고 있거든요.

워낙 영리하고, 정이 많은 애라 엄마 말론 혼자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현관앞에 앉아 기다린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덜 외롭게 있게 할 수 있을까요? 기다리는거생각만 하면 눈물나고 넘 미안해요...

친구를 들이기엔... 아가가 나이도 많고 더 스트레스를 받을것 같은데.ㅠㅠㅠ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 권애교

    혼자 오랫동안 있어온아이라 다른강아지 들이는건 뽀메한테 더스트레스일수 있어요~~다른강아지들이는건 반대해요^^
    친정에 나이든 강아지 두마리 있는데 나이들어도 성격이 극과극이라 한마리는 누가나가면 하루종일 잠만자고요.
    다른강아지는 인형을 좋아해서 새로운걸 때마다 사다주면 저희 없을때 매번 가지고 노는건지 거실에 인형들이 다 나와있어서 심심하지않게 지냈구나..하는데요.. 동그랗고 공처럼 생긴거 간식넣으면 돌돌 돌리면서 가지고 놀때.간식나오는거 그거라도 햐주시

  • 첫빛

    저는 동생으루 하나 더 데리구 왔어요
    처음엔 둘다 시큰둥하더니 이젠 서로 의지하는 듯두 하고, 지금은 14살인데 작년보다 젊어진것같아요ㅋ
    작년8월에 미국으로 이민가시는 분이 동물병원에 맡긴다고 하셔서 데려왔어요...네살되었는데, 제생각엔 좀 더 어린 강아지면 더 잘따르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예요

  • 내꺼하자

    그냥 테이블 밑, 바닥 구석, 소파 사이 등, 난이도 높혀서 잘 못닷는 소파 밑등 자기 후각만 써서 찾을 수 있는 곳이요.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약도 올리면서 계속 뇌를 쓰게 하고요. 저희집 버디도 좋아해요. 그렇게 하면 땅바닥에 있는것 아무거나 주워 먹게됀다고 엄마가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특정 음식 냄새나는 것만 주니까 그것만 맛 들여서 다른건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 이플

    저희도 이 문제 있어요. 원래 두마리였는데 한 애가 먼저 가고나니 하루 종일 혼자 남겨진 애가 급격히 노화가 진행돼더라고요. 굉장히 액티브한 애였는데 빨리 늙고 뭐든지 느려지고. 가족들 일찍 오려고 노력하고 또 라디오 틀어 놓고 군데군데 과자를 거의 콩알 수준으로 부셔서 어려운데 숨기고 가요. 그것 찾는데 집중하게 해서 재미도 주고 시간도 가게요.

  • 나예

    멍멍이 넘 외로울것 같아요 친구 들이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올수도 있어요~~ㅜㅜ

    죄송하지만 딱히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저두 18개월 아들이랑 4살 멍멍이 함께 키우는데요
    출산전 직장생활할때는 애들 얼집 보내듯이
    신랑이 저희 친정으로 멍멍이 출퇴근 시켜줬었어요
    지금은 제가 출산하소 육아하느라 늘 같이 있구요

    글쓴님이 데려오시면 더 스트레스 받을까요?

    이비에스에서 멍멍이 특집 프로 지난주 금요일인가 했었는데 혼자 있는 스트레스 엄청 나다

  • 연블루

    EBS다큐 하나뿐인지구라는 프로그램에
    21회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라고 있어요
    꼭 한번보세요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ㅜㅜ

  • 백합

    호새윤이님말에 공감해요ㅜㅜ낮에라도잠시...

  • 모두다

    다큐어떻게찾죠
    제목이라도...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보고싶어서요

  • 든해솔

    아가있어도 낮에만이라도 데리고 계심안되나요ㅜㅜ
    주인은 자기가집을 비워도 반려견이 잘기다린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래요
    10시간 집을 비우면 10시간내내 주인만 기다린대요
    EBS다큐 한번 찾아보세요
    저 작년에 십년넘게 키운아이 무지개다리건너 보냈
    는데 살아있을때 더 함께못해준게 생각나서
    보면서 한참을 울었네요

  • 새얀

    라디오를 틀어주는건 우습나요? 예전에 아빠가 소키우실때 온종일 라디오틀어줬었는데 아빠말론 소도 좋아한다고 들은게 생각이 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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