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상견례 안드리고 양가 부모님께 허락 받은 상태이며
저는 경기도 오빠는전남 사람입니다.

서로 모아둔 돈이 없어서 다른거 안하고
둘이 대출로 아파트 장만해서결혼하려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께서 집에 들어와 살라고 하셨어요.

저희 집은집이 주택1, 아파트1 총 2개여서
아파트에서 일체 부담금 없이 5년동안 지내기로 했으며,
가구 및 가전 모두 있기때문에 혼수도 필요 없게되었습니다.

그런데오빠가저희부모님께 말씀드릴때 한가지 실수를 한거 같아요!
예단이나 이바지 안해도 된다고 했더니
저희 부모님께서 그럼 저희 반지랑 시계는 해주겠다 하셨거든요.

헌데 -.-
어제 오빠 부모님뵈었는데, 예물은 오빠 부모님쪽은 안받아도 되지만,
오빠의 다른 가족들(?)은 해줘야 되는거 아니겠냐고..
오빠는 간소하게 하는 결혼이라 그런줄로 알고 말씀드렸다 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아, 그래서 부모님께서우리 반지랑 시계 해주신다 하셨구나..
했는데 들으셨는지 모르겠으나, 얼핏
해주신다 하시면 살림에 보태써~라고 하셨던것 같기도 해요.그럼 이 상황에서 예단을 하게 되면, 예물은 서로 각자 하나요..?
신행이나 스드메 같은 경우도 반반으로 하면 될까요..?
폐백은 할 것 같고 이바지는 안할 것 같습니다.저희 부모님은 결혼식도 내년에 하셨으면 하는데
오빠 부모님께선 올해 하셨음 하고.. 너무 복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