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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다시 키우는거..많이 힘들겟죠?

이제와서 다시 키우는거..많이 힘들겟죠?

이름이없다고

29개월된 아들이 잇어요 뱃속엔 6개월된 딸아이가 잇구요
그리고 이제 5살된 개아들도 잇어요

아들 낳을때쯤엔 개아들이랑 개딸래미도 같이 키웟엇어요
스피츠 두마리에 신생아까지..이건 안되겟다 싶어서 마당에다 견사를 지어줫죠
다시 데려와야지 데려와야지 하다가 3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낫어요
그사이 우리 개딸래미는 먼저 하늘로 갓구요

지금 아직 둘쨰가 뱃속에 잇으니 살기 편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데려오고 싶어요
큰애때 처럼 같이 태담하고 같이 놀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그렇게 살고싶어요
괜히 마당에가서 안아주다가 미안해서 눈물나고 더 보고싶을까봐 안아주지도 못하고 지냇는데
그러다 딸아이 보내고 이러다 아들까지 보내겟다 싶은 마음에 어떻게든 데려와 키우고싶어요

근데 이제와서 무슨자격으로 주인노릇 하려는 건지 싶기도 해요
정작 내가 돌봐준건 2년 마당에다 방치하듯이 버려둔건 3년
시댁서 관리해줘서 사람먹는건 다 먹엇을거고 훈련햇던거 거의다 잊어 먹엇을거고..
풀밭에 잇엇으니 피부가 어떨지 사상충에 걸리진 않앗을지
다시 집에와도 배변다시 적응할수잇을까 밥상에 달려들거나 애기꺼 망가트려 놓진 않을까
혹시나 다시와서 아이한테 내집이라며 텃새 부리진 않을까 걱정이 너무 많아요

신랑도 다시 데려와서 키우고 싶어해요 실질적인 부분은 좀더 깊히 생각해보겟지만
털이야 매번 미용해주면되고 훈련 안되면 훈련소에라도 보내면 된다 그러는 편이에요
아이도 임신중에 같이 지내서 그런지 우리개아들 짖는 소리에는 아직도 박수치며 웃어요

아...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욕심에 데려왓다가 전부 다 힘들어질수도 잇고
둘째가 신생아때는 또 어느정도 격리해두고 해야할텐데 그땐 내몸도 많이 힘들텐데 싶구요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저러다 내새끼 죽겟다 싶어서 너무 맘이 안편해요

이런글 육아사이트에 백번 올려봣자 털날리는게 좋으니 나쁘니 그런소리만 듣고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주변엔 개한테 맘주는 친구도 없어서 공감을 잘 못하니 안하게되고..
참 답답해요 ..

  • 하루키

    신생아때 격리시켜야 하나요? 전 그냥 격리 안시키고 신생아때도 둘이 같이 자고 같이 키웠어요. 지금 저희 아들 9살인데 건강하기로는 최고인데...

  • 머슴밥

    결혼하면서 친정에 5살 코카를 두고왔어요 엄마를 제일 좋아해서 친정에 있는게 좋겠다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배변훈련이 60프로밖에... 제가 임신중이고 친정이 가까워서 거의 매일 친정에 있으면서 배변을 치우고했죠 ㅜ 그런데 다음달에 출산인데 엄마가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며 밖에서 키우자하십니다 ㅜㅜ 그래서 배변훈련중이고 정안되면 저희집에 데려와키울예정이예요
    그러던중에 이글을 읽으니 남일같지않아서요 ㅜㅜ
    저희 코카 반평생 집안에서 살다 마당으로 나가면 우울증걸

  • 찬놀

    개털보다 사람털이 더 날려요~~
    죄송한데 이런 글 보면 좀 답답해요...
    먼저 하늘나라에 보낸 아이는 방치해서 그럴지도요..
    한 아이라도 잘 돌봐 주세요~

  • 설아

    너무 안쓰러우네... 사상충은 한달에 한번 약만 먹여주셔도 되는데...
    남은 여생 잘 보살펴 주세요...

  • 클라우드

    저라면 나중에 후회하지않기위해 데리고와서 돌봐줄거같아요.

    애기들한테도 강아지들이정서상 좋으실텐데~
    신랑분과잘얘기해보세욥

  • 새론

    저라면 데려오겠어요 한마리남았는데 나중에 후회하지안으시도록 그리고 애들 기억하더라구요

  • 더 늦기전에 행동하세요.후회없이 살아야죠.

  • 게자리

    그전에 훈련이 되었던거라면 지금은 잊고 지내도 다시 금방 훈련될거같아요 힘내세요!

  • 소심한여자

    저라면 데려오겠어요

  • 한지잠

    이제라도 데려와 행복하게 해주세요
    글쓴님과 남편분 마음이 같으니 서로 도와주면 되죠
    아이와 같이 키우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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