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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아가가 미용때문에 몇시간후에 하늘나라로 떠날 수 있나요? ㅜㅜ

건강했던 아가가 미용때문에 몇시간후에 하늘나라로 떠날 수 있나요? ㅜㅜ

재바우

건강했던 저희 아가가 어제 저녁 5시경 은평구 ㅇㅅㄴ 동물병원에서 미용을한 후에 집에 와서 계속 바들바들 떨더니
그렇게 좋아하는밥도 먹지 않고 숨이 가빠져 정확히 12시간만에 오늘 새벽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흔한 지병하나 없었구요 14년동안 저희 집에서 많은 기쁨을 주던 아가였는데,
미용후에 이렇게 허망하게 가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나이가 많아서 갑자기 떠난거라면, 적어도 그 전에 어떤 증상들이 보였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미용가기전까지 너무나 잘 놀고 잘 먹고 하던 아가였습니다.
그런데 담당병원의 의사라는 사람은 미안하다는 사과한마디 없이 자기네 잘못이 없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합니다.

정말 알고싶으면 배를 갈라서 사인을 규명하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네요.
제가 원하는 건 진심어린 사과와 위로였는데.. 자기 병원으로 불러서 한다는 얘기는 잡아떼기식의 반복되는 변명뿐입니다.,
cctv라도 있어서 차라리 속시원히 이유라도 알면 이렇게 답답하고 화나지는 않을텐데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병원장 말로는 페키니즈/시츄가미용후에 죽는 경우가 다른 병원에서 있었다고 하긴 하는데..
이런경우가 있었다면 견주는 무책임한 병원의 태도에 수긍하며 정든 아가를 보내야 하는건지요..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 아서

    연신내동물병원 정말 너무아니에요..
    완전 돈벌이 용도로밖에 안보는것같아요...
    아픈길고양이 구조해서 보살필려고 달랑 목욕만 시키는데 오만원을 달라고 하지를 않나....
    검사비도 다른데에 비해 어마어마하구요...
    결국 옆에 다른곳에가서 만오천원주고 목욕시켜줬어요

  • 콩알눈

    14살이면 어느정도 위험부담을 안고 하셔야해요 ㅠ 저도 11살14살아이 키우는사람으로써 마음이너무아푸네용 ㅠㅠ 미용한곳도 먼저 보호자에게 말해줬어야했는데 ㅠ 힘내세요 ㅠ

  • 클라우드

    계속 발땜 하면 협박 좀 하세요~ 인터넷으로 유포하겠다고..
    납득할만한 사인을 알려달라고 얘기하세요.

    미용은 아니지만 전 우리 아이가 아파서 병원갔다가 그런 아이를 봤어요.
    수술중에 마취가 풀렸는데 너무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는데도
    너무나 태연히 우리 애 치료를 하더군요~
    의아해서 쟤 지금 마취 풀려 그런거 아니냐고 했더니
    가끔씩 그럴 수도 있어요 하더군요..그러다 쇼크사 오는 거 같애요.
    그뒤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좀 비정하다는 생

  • 안찬

    에휴, 얼마나 황망하시고 슬프고 화나실까요,
    병원도 노견 미용시 주의사항 같은거
    사전에 얘기도 해주고
    이렇게 문제가 생겼을때 충분히 납득되게 설명하고
    위로라도 해줌 좋은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무조건 발뺌식으로만
    나가고 해부하란 식으로만 말하면
    그러지 않아도 힘든 가족 한테 너무하네요.
    노견들은 좀 전에 밥도 잘 먹고 별 이상 없다가도
    심장쪽으로 이상이와 순식간에 떠나는게 종종 있다는데 아무튼 너무 갑자기 떠나 슬프고 힘드시겠어요ㅠ더구나 병원 처사도

  • 통꽃

    은평구 어딘지 쪽지좀 주세요 ..저희아가도 내일 미용맡기러가는데 ㅠㅠ 12살이거든요 ..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정말 나쁜 사람들이에요
    벌받을꺼에요 정말 ㅠㅠ

  • 모은

    저두 고령의로 인해... 그런것 같아용 ...ㅜㅜ 병원에서 미용할때 스트레스를 많이 준건 아닌지.. 걱정이되기는 하지만...에후 ... 속시원히 밝힐수 없으니 ... 부디 님의 마음과 먼저간 아이가 편안해 질수 있기를 바래보네요 ...

  • 바나나

    고령이다보니 고도의 스트레스에 의해 쇼크사한거
    같아요 말티 두마리 맘으로써 너무 맘이 아프네요ㅠㅜ

  • 옆집언니

    아마 마취비가 더 비싸서 마취시키진 않았을걸요?
    마취하기전 만약을 대비해서 혈액검사도
    해요

  • 외솔

    정말 슬프시겠어요. ㅜㅜ 혹시 미용시 마취시킨건 아닌지 물어보셨나요? 주인동의없이 마취시킨거라면 문제가 되죠.

  • 김예쁨

    반려견을 키우는 같은 입장에서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아가가 편히 쉴 수 있길바래요
    말티나 요키같이 작은 아이들은 미용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이런 일이 간혹 생긴단 얘길들었어요 글을보니 아이가
    14살... 적잖은 나이이니 그 스트레스가 전보다 더 강하게
    온듯해요ㅠ0ㅠ 아쉽게도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선 이런 경우
    보호보장 받을 규율이 없어요 미용실 내부의 cctv에 미용사가
    아기에게 못된짓하는 모습 찍힌게아니라면요...정말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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