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꽁지도 떠나버렸어요..

꽁지도 떠나버렸어요..

독특한


저희 꽁지가 떠났어요.

저희는 반려견 3마리와 같이 생활했는데요.

막내 몽실이가 3년전에 장출혈로 떠나고..아직도 너무힘들지만 남아있는 아이들 덕분에 정신차리고 지냈지요.

남아있는 두 아이가 노령견이긴 하지만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 않았는데..

지금 첫째 꽁짜는 뇌병변에폐에 종양까지 생겨서힘들게 버티고 있구요.

둘째 꽁지가 오늘 갑자기 떠나버렸습니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숨을 안쉬어서 급히 병원에 데려가 응급처치를 했는데도 원인도 모른채 가버렸어요.

올해 들어서 나이탓인지 부쩍 마르고 기운도 없어 하다가 요 근래 다시 괜찮아졌거든요.

아침에 꽁짜 약먹이려고 부스럭 대니까 혹시나 간식인가 싶어서 눈 반짝이며 달려왔었는데..

어제 밤에도 밤새 제 옆에서 자고... 출근길에 잘 놀고 있으라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저 나가고 30분도 안되서 일이 생겼네요..

미치겠습니다. 아이들 보낼 준비가 아직 안되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많이 아팠을까요? 병원에선 별 이상 없다고 했는데.. 왜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3년전 몽실이 보낼때처럼 죄책감이 들어서..

제가 너무 싫어요.. 왜 알아채지 못했을까요...

모든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더 잘해주지 못한 마음에 눈물만 나네요.

  • 한별

    에고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아픔도 큰가봐요, 힘내세요

  • 첫빛

    ㅠㅠ 넘 슬퍼하지마세요!!

  • 화이티

    에공..힘내세요...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으니....그래서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다른 새로운 아이를 데려와야 그아픔이 치유된다하잖아요..저도 4번정도 아이들을 보내봤지만..보낼때마다 적응이 안되더라고요.힘내세요ㅠ

  • 어서와

    죄책감 갖지 마세요. 다 인연이 끝나면 떠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노력하신 게 있으신데, 죄책감 가지고 힘겨워 하시면 병 나요.
    저도 그런 죄책감 하나로 1년 고생하면서 중간에 병까지 얻었고 회복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떠나간 그 애들 때문에 많은 걸 배웠다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는 건 똑같은데, 제가 마음이 편해야 걔들도 편했던 건지
    좋게 생각하고 갖고 있던 유골까지 모두 좋은 곳에 뿌려준 뒤에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273 머리위의 앵무새가 무거운 아기냥이 매1력적 2020-06-05
1975269 (심바)귀티나는 멋진 모색을 가진 버프코카남아가 가족을 기다립니다 터전 2020-06-05
1975265 경주 불국사에서 본 강아지 (6) UniQue 2020-06-04
1975261 달팽이도 이빨이 있어요 (1) 화이트 2020-06-04
1975257 급해요.알려주세요. (3) 하늬 2020-06-04
1975160 도와주세요!! 강아지 엉덩이에서 동그랗게 빨간부분에서 피가나와요 (4) 한말글 2014-04-29
1975129 미용후 한컷~! (10) 고양이 2014-04-29
1975114 개님과 아이 (8) 가막새 2014-04-29
1975109 혼돈스럽습니다. 강아지 분양후 왜 기쁘지가 않을까요.. (10) 헛소동 2014-04-29
1975082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애 델꾸 어케 나가죠? ㅠ (6) 도움 2014-04-29
1975049 햄스터 키우시는 분들께 질문좀 드릴게요. 월향 2014-04-29
1975028 밤잠없는 새끼강아지 훈육법조언부탁드려요~ (10) 밝은빛누리예 2014-04-29
1975012 (중복) 저희 강아지들 입양 전제 임시보호나 단순 임시보호 해주실 수 있으신 분 찾습니다. (7) 개굴츼 2014-04-29
1974868 새끼고양이 분양해 왔는데 먹이를 안먹네요 ㅜㅜ (6) 매1력적 2014-04-29
1974850 아침에 눈을뜨면.. (10) 렁찬 2014-04-29
1974834 아빠 눈이 침침해요.. (2) 아론아브라함 2014-04-29
1974817 잠꾸러기~ (7) 연체리 2014-04-29
1974765 갈쳐주세요~ (4) 리나 2014-04-29
1974717 폴짝이의 호두까기 (4) 별솔 2014-04-29
1974691 얼마전에 동물농장 재방송에서 거식증 강아지 사연 봤어요. (3) 선아 2014-04-29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