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고민되는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11월 말에 식 앞두고 있는데, 물론 제 친구들 가족들 모두 결혼소식을 알고있지만
정작 회사에는 아직 말하좋?말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에 살고있지만 한국인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 같은거 하려면 한국에 가야하고, 이번 추석에도 한국에 갈 예정입니다.

근데, 보통 퇴사를 하겠다고 하면 회사에 4주전에 알리는게 예의잖아요...

그래서 제가 만약 10월 초에 한국 다녀온 후 에 결혼하겠다고 회사에 말을 하고...
결혼은 인륜지 대사인만큼 큰 행사니까, 조금 양해해 주시어 다시 외국 돌아왔을때도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냐고 하면..
거의 90% 이상 대답은 안된다고 할께 뻔합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일찍 결혼 소식을 알리면 그들에게 나 대신 일할 사람을 구할 시간만
더 많이 주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결혼하면 보통 신혼여행 휴가 주는데, 여긴 그런것도 없고 가지고 있는 휴가에서 알아서 갔다와야합니다..
이런경우.. 전 언제쯤 회사에 알려야지 제가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ㅠㅠ
이생각만 하면 하루하루 무섭고 두려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