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물어보시는 의도는 알겠는데.....결코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곳이 베란다이거늘 그곳에서 키우는게 최선이라 생각하시는건지요.. 실내에서도 얼마든지 칸막이를 한다든지, 서로의 공간을 나누어준다든지 해서 함께 키울 생각은 안드시던가요. 그렇게 예뻐하셨다면서. 조금만 입장을 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시면 좀 다른 생활 패턴이 될텐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ㅠㅠ

날씨도 더운데 배란다는 그렇네요
갑자기 변하면 좋지 않아요
애기한테 접근 못하게 차라리 테두리를 하는게 어떤가요
애기 없을때 한공간에서 같이 지내다가 갑자기 버려진것 같아요
마음은 안그렇다는거 알겠지만요;;;

베란다는 좀 그래요 ㅠㅠ 그리 사랑받다 하루 아침에 베란다 생활은 너무 외로울것 같네요..
청결이야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시고 거실에서라도 살게 해주세요.
노견만세에 나왔던 찡이네는 집안에 의사가 둘이라도 아가랑 강아지랑 방에서
같이 키우고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 하나 없었데요..그만큼 문제 없다는걸 알아서요.

저도 강아지를 오랫동안 키우다가 결혼을했어요..아기가 아직없지만 생기면 문제점이 조금은 생길꺼같아요.
근데 저는 계속 키울계획이에요.조카가 혼자인데 강아지나이가 조카보다 훨 많아요.근데 조카는 강아지가 있어서 덜 외롭다고 이야기하는걸 들었거든요..강아지도 잘이해할꺼랍니다

아기낳기 전에 내가 이 강아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 아이가 내게
어떤 존재였는지 예전 사진이나 추억들도 되돌아보세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강아지는 변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변한건 나이스걸님의 마음뿐ㅜㅜ

왜 그럴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기낳으면 그전까지 물고빨고 하던 자신의
강아지를 더럽다고 느껴서 씁쓸해요.아기낳으면 호르몬이 변해서
그렇게 되는걸까요. 어찌보면 둘째낳고 첫째한테 정이 안간다고
하는 엄마들의 심리랑 비슷한거같기도 하고..
왜 더러워요. 모르는 남의 개도 아니고 내집안에서 여태껏
나이스걸님이 씻기고 먹이고 키우는 아이잖아요.
선진국들은 대체로 대형견 집안에서 키우는 문화잖아요.그네들은
정말 갓난 아기랑 대형견이랑도 격리안시키고 잘 키우고

강아지 청결하게 관리하셔서 (털 정리 잘 해주시고 구충 잘해주시고...)
방안에서 아기와 함께 키우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저희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강아지 두 마리와 한 방에서 컸는데
4살까지 감기 한번 안 걸리고 잘 컸어요~
(현재 7살~ 이제 아이가 강아지 밥도 주고 간식도 챙겨요~)

사랑 받다가 베란다에 나가 있다면
강아지가 많이 많이 슬플거 같아요.....

저두 비슷한 상황이라 ㅜㅜ 일부러 더자주 들여다보고 간식주고 말걸어주고 그래요 .. 애기랑 같이 놀수있는 그날이 오길 기둘려요

님..조금만 더 부지런해지시면..강아지..산책 시키실 수 있잖아요

개들은,주인에게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

하루에 산책 10분 15분이라도 주인과 함께라면 너무 좋아한답니다

님 강아지 우울증 걸리면 어떡해요..

조금만 노력해서 산책 좀 시켜주세요 일주일에 2~3번이라도요.

님만을, 바라보고 있을 님의 강아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