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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너무 힘드네요..

결혼이 너무 힘드네요..

갤2


위기입니다. 정말 이래서 결혼준비하다가 파토나는 구나 싶어요.
지난번 만났을때는 결혼을 좀 미룰까하더니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연락도 없고
어제는 친구랑 술먹고 원래 술도 안마시는 사람인데....... 많이 힘든것 같아요.

저희 집이 경제적으로 많이 기웁니다. 그래서 손을 하나도 못벌리는 상황이고 저는 나름 벌어먹고 살고요.
어릴때 일찍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사는 바람에 현재 현금이 전혀 없고 대출 삼천정도 남아있어요. 갚아가고 있구요.

결혼할 준비가 안된 건 사실이네요.. 그렇지만 나이도 있고 간소하게 결혼해서 하나씩 장만하려고 했지요.
제가 그래도 세금후 월 350정도 수입이 되서 달달이 200정도 여유돈으로 신행, 예단, 가구, 혼수 하나씩 하나씩 장만하고
그렇게 5개월 동안 큰것은 다 장만하였네요.

반대로 남친네는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남친은 독립이 전혀 안되어 있어요. 모든면에서..
그래서 어머님께서 간소히 하고싶은 생각이 전혀없으시고.. 해야할건 해야한다 주의세요.
그말도 이해하고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과 남친 눈높이에 맞는 좋은 가구 좋은 가전을 사느라 저는 매일 근무후에 프리랜서로 따로 일을 합니다.
그런대도 부족한가봅니다. 제가 준비하는 것들이..
백화점에서 실리침대사고 체리쉬에서 가구하고 쿠쿠 이승기밥솥 다이슨청소기 지펠냉장고 삼성60인치티브이
모두 신제품 가장 좋은 모델로 했습니다.

남친집에서 35평 아파트 12년되었는데 위치는 좋습니다. 어머님 명의로 있는 아파트 세입자 내보내고 리모델링해주셨어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거기에 맞게 가구 가전 좋은걸로 하려고 인테리어도 많이 신경썼습니다.
다이아 예물 해주셔서 저도 남친 좋은 시계 해주려고 합니다.
다이아 필요없다고 얘기드렸었는데 결혼때 해야지 안하면 섭섭해서 안된대요.

그런데도 못마땅하신지.. 정말 안해주셔도 되는데 해주시고 너무 스트레스를 주세요.
제아파트에 들어가서 살자고 했을때도 가게에서 멀어서 안된다하고...

남친이 말하는 어머니께서 저한테 못마땅한 것은 이쁘게 꾸미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과 감사하다는 표현을 안한다.
전화를 안한다였네요. 저는 명품도 없고 사치할줄 모르고 평생 일만해서 수더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뚱뚱한거도 아니고
못생긴것도 아닌데 아마 고급지게 해다니지 못해서 그런것 같네요..

집해주신거 예물해주신거 다 감사한데 저는 매일 작아지고 부담됩니다. 제가 하는 노력은 남친눈에 안보이나봐요.
저는 집에서 아무도움도 못받고 혼자 아둥바둥 준비하고 밤늦게까지 일해도 제가 좋아서 하는 것인줄 아는걸까요?
제가 고생하는 거는 안보이나봐요. 저한테는 수고한다 고생한다 말한마디도 안하는 남친이.. 엄마가 하는 말듣고
저에게 섭섭하다고 하면서 그런는데 정말 남친이 착해서 그거 하나 보고 결혼결심했는데..

독립못한 남친이 밉습니다. 저는 제힘으로 하는 결혼이라 저희 부모님 사위 어려워하는데 왜 능력안되는 남친때문에 제가
시어른들게 이렇게 눈치봐야하는지... 그냥 저 사는 모습보니 남친이 저희 집 무시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저도 파토나면 그만이다 할만큼했따 싶어요.

  • 아쿠아리우스

    33333

  • 슬아s

    22..

  • 다빈

    마마보이는 정말 안되요!!!

  • 미국녀

    22

  • 갅쥐누뉨

    집안보지말고 남자보세요 남자 능력안되면 하나 소용없어요 착한것도요 착하고능력있는 남자 많아요 좀 더 미루고 생각해보세요

  • 츄릅

    헐.. 전미혼이지만 곧 결혼얘기가 오갈것같은데 저도 그렇고 님두 꼭!! 무탈햇음 좋겟어요~

  • 딥공감

    며칠전에 글 올리셨지요? 기억에 남아요.
    지금 이러면 앞으로도 걱정이네요. 살면서 속끓일일 엄청 많을듯 싶은데... 남편 되실분이 결혼해서 못다한 효도 하실려는 생각도 있으신거 같고, 시댁이 허풍도 좀 있는것도 같고 그렇네요.

    재 동생이라면 그냥 파토내라 하고 싶지만... ㅜ.ㅜ

    가장 큰 문제는... 도둑놈 심보인듯 싶어요...

    그래도 파토 내실꺼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서 행복해 지시길 바래요.

  • Creative

    헐..

  • 장미빛볼살

    저랑 비슷한 상황이에요
    결혼전 상견례땐 남친네가 집해올것처럼 말하고
    둘이 모아둔 돈이 합침 얼마 안되니, 간소화하자
    하니 남친네 어머니가 다 해야한다고 해서
    예단, 가전 가구 진짜 좋게 브랜드로 백화점에서
    3천으로 준비했는데.. 집값 2천 보태고..
    그런데 남친네는 이제와서 돈 없다고 첨에 8천
    운운하더니 2500에 1500에 (시부모) 3천 (남친) 이네요 ㅎㅎ

    저 예물 하나도 못받고 다이아5부 세트 팔찌만 받았는데 자기는 10돈 목걸이 해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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