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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열흘 전 드레스 가봉 엎은 후기에요 ㅠㅠ.ㅠㅠ

결혼 열흘 전 드레스 가봉 엎은 후기에요 ㅠㅠ.ㅠㅠ

사과


결혼 1주 남은 예신이에요.ㅠㅠ억한 심정은 아니라 하더라도 좋은 정보든 나쁜 정보든 뭐든 공유하는 게 좋다고 판단해 좋지만은 않을 후기를 남깁니다.저는 최초 계약시 85만원에 10만원 추가한스드메를 계약했어요. **토탈 스튜디오, 드레스 *** 7으로 10만원 업그레이드, ****로이스타, 요래 해서 95만원에 계약서를 썼습니다.***7으로 정했을 때가 1월 드레스 투어했을 땐데요, 그때 3곳 둘러보고 그 샵에 정말 예쁘고 제가 원하던 드레스가 있어서 10만원 추가해 선택했습니다.그때 드레스는 미카도 실크에 뒤에 레이스 트레인을 덧단 게 포인트였어요.
드레스 자체보다 어쩌면 추가되는 트레인이 신의 한수인 드레스였습니다.게다가 스드메 비용을 최대한 아끼는 게 목표였던 상태에서 ***7이 당시 프로모션을 많이 때려 가격 대비 좋은 드레스가 많았어요.
지난 후기에도 남겼지만 드레스를 본 예랑도 너무 예쁘다고 난리 삐국친 드레스가 거기에 있더라고요.1월, 드레스 투어를 마치고 샵 원장님께 언제 가봉하러 오면 되느냐, 물었더니 4월 중순 예식이면 3월 중순에 오라시더라고요.
다이렉트실장님께도 그 샵으로 계약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3월까지 다른 결혼 준비 하며 기다렸지요. 그 사이 촬영도 하고ㅠㅠ
그런데 3월 들어서 ***7 인기가 터져 가봉 날이 잡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샵에서 전화를 제게 준다고 했는데 전화는 안 오고 3월 중순에서 3월 말로 시간은 지나가는데 샵과 연락은 계속 안 되고, 실장님은 알아 보겠다고 하고. 겨우겨우 평일로 날을 잡아서 4월 둘째주가 됐을 때 가봉을 하게 됐어요.투어했을 때 드레스 2개를 선택하고, 가봉 날짜를 잡을 때 최종 1개를 keep해달라고 요청을 드렸습니다.어렵게 휴가 내 가봉을 하러 가는데 -_-;;; keep한 드레스를 입어보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한 거에요 그 때 입었던 드레스가 아닌 것 같고.트레인이 없다는 거에요.그 떄 계약할 줄 몰라서 트레인을 다른 드레스에 맞춰 대여를 이미 했다는 겁니다.
자기네는 가봉 계약 발주가 들어와야 확실하다 생각하고서는 keep해 놓는데-
저는 투어 마치자마자 실장님꼐 그 샵으로 하겠다고 하고, 추가 금액까지도 확인한 상태였는데 이건 어디서부터 꼬인건지.다른 드레스를 보여줬지만 성당 예식과는 맞지 않는 드레스가 나오고, 다른 곳과 별 차이가 없는 드레스만 계속 계속 나오고-_ㅠ멘붕이었어요.
드레스 2주 앞두고 샵을 다른 곳으로 바꿔야 하나, 여기서 어떻게든 마음에 드는 걸 찾아야 하나..6벌 정도 입어봤는데 나중 드레스는 밑단 구김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촬영용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새로 입혀주는 드레스가 죄다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속상해 앉아 있는데 원장님이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가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자기네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고심 끝에 ***7 메인 드레스인 수입드레스로(드레스 투어할 때 입어본 드레스였는데) 그게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다시 입어봤어요.가봉할 떄 입어본 드레스 중에서는 가장 낫더라고요. 그런데 이 드레스가 외국인 체형에 맞고, 앞뒤로 너무 훅훅 파여서 드레스 자체가 예쁜 것과 상관 없이........ 성당 예식에 어울릴까 고민도 되고. 그 사이 이 샵이 유명해 져서 제가 입어본 1월달 드레스 상태와 지금 상태가 판이하게 다르고. 튤하고 쉬폰 소재인데 이미 여러번 입어본 테가 나 드레스 구김도 있고.그래도 마음 붙이고 이거라도 입어야겄다...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생각해보니 정말 아닌거에요.
얼마 안남은 예식날에 맞춰 어떻게라도 다른 곳을 찾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걸 계속 입어야 하나. ㅠㅠ
엄청 고민하다 속상해서 울다 다음날 휴가내고 플래너 실장님께 다른 샵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몇 군데 추천을 받고, 투어 하기 전에 제가 원하는 스타일 전화로 상담하고, 없다고 거부당하고 또 찾고 하다 *** 웨딩 루**에 한 벌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예랑 없이 엄마님과 같이 부랴부랴 찾아갔네요.*** 웨딩루** 부원장님이 사정 듣고는 화보에 있는 드레스 입혀 주셨는데 다행이도 그게 엄마 눈에도 들고 제 눈에도 들었내요. 트레인 타령을 하도 했더니, 트레인 긴 드레스에, 레이스 트레인 덧 달고, 비즈 베일 긴 걸로도 덧달아 주셨어요.
투머치하지 않고, 전날 ***7 드레스 입은 거 보면서도 별로 흡족하지 않아했던 엄마님도 예쁜 드레스라며 만족해 하셨습니다. 물론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라인이라 추가비용이 더 들긴 했지만요. 그리고 드레스가 신상이 아니기도 하고 작년 라인이기도 하고 ㅠㅠ***7 측에서도 과실을 인정하고 위약금 없이 다른 샵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줬는데요,
제가 좀 어이가 없고 아니다 싶은 건 과실의 책임은 샵에 있었는데 위약금 없이 계약을 파기해 준 것만이 저에 대한 최선이었는가 에요. 저는 새로운 드레스샵 찾으러 다음 날 다시 드레스샵을 찾고 신경쓰고 다시 입어보고 다른 결혼준비를 해야 할 시간을 드레스 찾는데 투여하는 피해와, 추가 비용을 들여 새로운 샵을 찾아야 했다지요.
드레스 가봉하고, 신부측에서 계약을 해지할 경우에는 위약금이라는 게 발생하는데 드레스 샵 자체의 과실로 계약을 해지할 땐 다분히 위약금만 감해준다는 건 불공정하다 생각했거든요.
웨딩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라고도 보는데-결혼준비하면서 참 제가 호구롭구나, 업체는 참 날로 돈을 버는구나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전 모아에 85만원 스드메 했다고 자랑자랑했는데 -_ㅠ
10만원 욕심부려 업그레이드 한 드레스샵에서 드레스 구멍난 이후 추가 추가 더 붙어서 120만원에 스드메를 끝냈네요.
속상함.
이런게 반 워킹, 반 플래너 동행 웨딩 컨설팅 업체와 계약할 때 나타나는 문제인가봐요.
그래도 담당 실장님이 정말 빠르게 빠르게 대응해 줘서 정말 무사히 무사히 ㅠㅠ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찾을 수 있었네요.
마음에 안 든다고, 드레스 샵이랑 문제 생겼다고 하니까 제 스타일에 맞는 샵 리스트 알려주고 중간에서 제 마음에 드는 스타일 있는지 확인해 주고, 결혼식 일정에 맞춰 대여가 가능한 곳을 같이 찾아 주셨네요. 드레스 가봉 뒤집어 엎고 새로운 곳 찾은 시기가 식 올리기 딱 10일 전이었는데.. 다행이 좋은 드레스를 찾아서 한숨 놓았지 안 그랬으면 최악이었을 거에요.결혼이라는 게 참 그러네요. 의미를 부여하면 정말 사소한 거라도 민감해지고, 마음에 안 들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 고르기도 어렵고, 그 드레스 입고 결혼하기도 어렵고.이제 거의 따 끝나가고 오늘 가구 계약도 최종적으로 마쳤더니 결혼할 일만 남았어요.
ㅎㅎ
메리지 블루가 요즘 조금 심하게 와서. 매일 우울한데 조만간 나아지겠죠^^;예신 여러분 모두 힘냅시다!!^^

  • 정말 심적으로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드레스 고르셔서 다행이네요~~
    드레스 투어가려고 마음먹었던 샵인데..... ***7 여기 정보좀 주세요^^

  • 푸른들

    허허 저는웨딩홀이문제였어요.ㅡㅡ건물주랑문제라더니 문의전화응대에선 공사드어간다고.ㅡㅡ 어이가없없죠..
    웨딩홀잡고 신행이며 청첩장만드는건데..ㅡㅡ 계약서랑 공정거래위원회읽어보면 배액배상에대해 나와있거든요..암튼 전 이거로 잘해결하고 더좋은홀잡았네요.
    님도 잘해결되길기도해요...

  • 유진공주

    아 정말 글 읽는데 너무 하네요 플래너도 잘못 아닌가요? 그런 업체 소개해 주고 드레스 업체 문제가 생겼으면 그 업체에 뭐라고 대신 해줘야 하느거 아닌가 해요 ..ㅠ.ㅠ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도 체크해봐야겠어요..ㅠ.ㅠ

  • 가막새

    사람 일이란게 하다보면 꼬일수도 있는거고
    그냥 좋게좋게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전 정말 울나라 결혼문화가ㅜ잘못된거 같아요 전부 개바가지.
    전에 어떤 분이 셀프로 알리에서 드레스 사신거 너무 이쁘더라구요
    앞으로는 문화가 좀 바뀔듯

  • 반혈

    정말스트래스 받았겠어용 그래두잘해결되서 다행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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