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한복은아시는분 하시는 곳에서 따로 하시겠다고 하셨었는데 저희 한복 보시고 지인분 아는곳 가셨다가
그냥 오셨더라구요
견적이 저희 두벌한 가격에 곱이 나오셨데요 ㅠㅠ 한벌에 80만원정도 나오셨나봐요
한번 입을꺼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주말에 저랑 가서 엄마 한복만 한벌 더추가해서 맞추고 왔어요
엄마 화사한거 좋아하신다지만 ㅋㅋㅋ 저보다도 더 화사한 색상만 고르셔서 대략 난감이었네요 ㅠㅠ
어찌됐든 입을 사람이 좋아야하니 뭐 그냥 입고 싶은대로 입으시라고 했어요
색이 고와도 너무 곱죠 ㅋㅋㅋㅋㅋ

엄마한복은 백프로 실크로 해서 맞춰드렸구요
엄마 말씀으론 먼저 상담받은집 한복 원단보다 더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한벌에 45만원에 하셨어요
저희 두벌에 45만원짜리인지라 이것도 살짝 비싸다 싶었는데 엄만 워낙 비싼걸 보셔서 그런지
정말 저렴하다고 좋아하셨어요
다행히 종로 3가 역이랑 가까워서 지하철로 슝슝~~~ 편하게 다녀왔구요
엄마혼자 가봉이랑 찾으러 오시기에도 좋을것 같네요
지ㅈㅂ배옛옷은 저희 할때도 느낀거지만 정말 친절은 따라올 곳이 없을것 같아요
시어머님은 따로 하시겠다고 하고.... 한복은 이제 마무리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