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29일 예신입니다.
결혼전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등학생때부터 생리불순이었는데, 스트레스겠거니.. 근본적인 치료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를 가도 스트레스성이다. 한의원을가면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약을 지어주는...그게 다였습니다.
근데. 5년전?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때는 어리기도했고,
임신에대한 생각도 없던때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산부인과 원장님도.... 불임이다난임이다라는 말을 안하시고...
증후군이라는건 몸상태에 따라 좋아지기도 나빠지기도 하는거니.. 충분한 영양섭취와 운동과 수면을 취하라는 말씀 뿐이셨습니다.
그렇게.. 근본적인 치료는 뒤로하고 여차저차 사회생활하고 살다보니 이렇게 이번달 말에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이제 슬슬 무섭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pt를 하는 한~두어달은 생리가 양은 적지만 규칙적으로 보여서.. 어? 이제 좋아지나 싶은데...
업무시간에 다낭성 불임 다낭성 완치이런 단어로 검색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까.. 뭔가 슬퍼집니다.
한의학적 치료를 3달 받은적이있는데 돈이 끔찍해서 받다가 중단을 한적이 있습니다.
지금보면 꾸준히 받을껄 후회를 하는데. 다시 또 하자니.. 몫돈 들생각에.. ㅜㅜ
사실 저희 예비시아버님께서 명인 한의사신데..ㅠㅠ 난소강화 약..을 ... 요청하고싶지만,
뭔가 아빠와 딸도 아니고....ㅠㅠ 예민한 사안이라.ㅠㅠ 고민되네요
말씀드리고 먹는게 나을까요? 아님..다른 한의원에서...ㅠㅠ 할까요
하...........다낭성으로 임신하면 유산률도 높다든데.ㅠㅠ 걱정이 이만저만이아니녜요.
철없는 예랑이는(35살) 일년은 신혼이라며 무조건 피임한다는데..ㅠㅠ 제가 어리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26살) 다낭성은 알고있지만. 이게... 심각한건지는 모르거든요.ㅜㅜ...
저와 같은 처지가 있나요?ㅠㅠ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