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월 끝자락에 결혼하는 예신입니다. ^^처음에..폐백이란 과연 무엇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모아에서 검색해서 이리 저리 살펴 보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드디어! 폐백 음식 결정 했어요!!다들 직접 시장 방문해보시고, 시식도 해보시면서 준비하시는 것 같아..
모아에 의지하여 인터넷 홈페이지만 둘러보고 결정해도 괜찮은 것인지 조금 걱정 스러웠는데요.어머낫, 인터넷으로도 시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폭풍 검색으로 3군데 업체에 시식 서비스를 신청했더랍니다!그런데..한 곳은 시식 음식이 반송이 되면서 결국 맛 보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폐백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배송에도 차질 없어야 하니까 미련 두지
않고, 두 군데 업체시식 샘플 중 고르기로 했어요.
왜 사진을 찍지 못했을까요...ㅠㅠ 너무 신경 써서 먹느라 그랬나 봅니다.우선 비쥬얼은 두 개 업체 모두 좋았고, 한 군데는 오히려 시식 가짓수가 더 많았어요.
그렇게 동일한 품목을 비교해가며 엄마, 여동생이랑 나눠 먹기 시작했습니다.먼저, 한과.
한입 베어물자마자 아....!두 말할 필요 없이 세 모녀의 눈빛으로 느껴지는 선택이었습니다.
약과.
어머나, 이건 직접 만든 것이 티가 난다. 기름에 쩔지 않고, 담백하다.등등
약과 칭찬이 가장 많았네요.
정과
사과 정과? 상큼한 잼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등등 두 업체들 중 가장 티 나게 차이 나는 세가지 품목에서 저희는 이미결정을 했지요.
바로 경** 폐백에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타 업체에서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자세하게는 적을 수 없겠지만,
인삼 정과 ㅠ 그냥 젤리였구요..약과도 그냥 마트에서 파는 그런 맛이었어요.
(샘플 보내주시고, 잘 받았는지 유선 연락 주시는 서비스는 맘에 들었으나...
음식이 고급지다는 느낌이 없었어요ㅠㅠ)그에 비해 경** 폐백에서 주문한 시식 음식은 진짜 완전 너무 맛있었어요!
정갈하게 보내주시고, 문자로 연락 주신 섬세함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맛이!
정말 고급지게 맛있었어요!저희는 이바지 음식을 하지 않을 생각이어서 엄마가 폐백 음식에 더 많이신경을 쓰셨는데,
시식해보신 이후에 시장에 가시거나 지인 분들께 더 알아볼필요 없을 것 같다며
얼른 경** 폐백에서 날짜 맞춰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구요~저도 신경 많이 쓰였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
폐백 드릴 때 모양도 예뻐야겠지만 역시 음식은 맛있어야하더라구요.짧게 결혼 준비 하면서 후기 글을 읽을 때, 업체명에 마스킹 처리 되어 있으면 어찌나
궁금했던지 ㅋㅋㅋㅋ그 분들께 번거롭게 쪽지 문의하곤 했었는데요제가 이렇게 신이
나서 후기를 올리게 될 줄이야~한 달밖에 남지 않았으니, 경** 폐백에서 주문한 전체 폐백 사진 첨부해서
후기 마저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