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 달 앞두고 회사 스트레스로 탈모
샹1큼해
3개월 전에 조직개편으로 팀이 갈리면서, 제 사수였던 과장이 팀장달았습니다.
워낙...다혈질에 사람들 괴롭히고 부려먹는걸로 유명한 사람인 터라....
그때부터 악몽은 시작되었는데....
업무분장을 하면서 자기가 원래 하던일 다 주고, 거기에 다른 사람들 하던 일까지 얹어주네요.
한달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을 좀 줄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알겠다고 대답은했는데, 똑같습니다. 말만하고...
그냥 해야겠다 해서 저 혼자 매일 야근하며 버티다가,
얼마전에 또 얘기했습니다.
일이 많은건 버텨보겠다, 그런데 팀장님이 너무 다혈질 성격이어서 그 스트레스가 더 커서 힘들다.
그랬더니,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둥, 다 해낼거라 믿는다는 둥... 또 왈왈왈 ㅠㅠ이사님이 저를 잘 보셔서 팀장에게 이거 저거 교육시켜라 지시했는데,
교육은 커녕 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하루 일 해치우는데 치여서 탈모만 진행되고 있네요.그리고 친한 대리가 알려주더군요.
팀장이 이사에게는 자기가 하던 일 준거 빼줬다고 하던데 계속 하고 있었냐고-_-사표쓰자니 아깝고....그냥 버티자니...결혼식 앞두고 머리 다 빠질까 걱정이네요 ㅠㅠ신혼집도 회사 근처로 잡았는데.... ㅠㅠ이런 상황은 어떻게 이겨내거나 바꿀 수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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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햇님
일단 식은 치르고 차차 이직준비하시는것이 좋겠네요 환경이 바뀌지않는다면 어쩔수없잖아요 아님 퇴사하고픈 의사를 이야기하면 그 팀장님 쫌 달라지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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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위로격려감사합니다~~~~!!! 머리카락잘붙들고힘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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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셨으면 탈모까지... 안탑깝네요... 힘! 내시구요! 결혼준비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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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티
일단 식 올리고나서 생각해 보려고요. 근데 팀장만빼면 다괜찮아서..팀옮기는거부터시도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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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샘
정말 스트레스가 많으실거 같아요...ㅠㅠ 탈모까지 오면 진짜 심하시네요.. 조심스레 이직고민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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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10월ㅠㅠ 힘내세요!!! 이기적인 사람들 참 많아요ㅜ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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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찬
저는 12월 예정인데 ..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미리 알아 보고 있는데 스트레스 받나봐요
몰랏는데 원형 탈모 . 실은 결혼 준비도 스트레스받고 신경 많이 쓰이지만. 저도 제 위에 있는 매니져때문에 ..
전 백화점 화장품에서 근무하는데 .. 전 타사 매니저 경력도 3년 정도 있고.. 근데 지금 매니저로 있는 사람은 매니져 경력도 없고 육아휴직하다 인맥으로 매니저로 입사한거에요 ., 아.. 일도 안하고 임신까지 해서 매장 출퇴근만 하네요 ㅡ,.ㅡ 휴 -
행복녀
네~ 쉽지않겠지만 결혼하고 다시 구하려구요ㅎ 이제 식이 얼마남지 않아서요~ 진짜 탈모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아침마다 가슴이 철렁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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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
이직은 안하시구요? 저는 일 자체는 좋은데ㅠ 집에 있으면 답답해하는 성격이라서요ㅠ 그만두셨다니 부러우면서도..저는그러지못해서ㅠㅠ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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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저랑 똑같아요. 신혼집까지 근처로 계약해두고 결국 퇴사했어요. 스트레스성 탈모로 병원비만 이백넘게쓰고 이러다 골룸신부될것같아 퇴사했네요... 월급아깝고 축의금 아깝고 한동안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정도로 속에 화가 안가라앉았지만 퇴사후 머리가 급속도로 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예랑이랑 둘이 정말 신기하다며 그만두기 잘했다고 막 그래요 ㅎㅎ 지금도 집근처 회사를 보면 짜증이 나긴 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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