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아지 키우기에 그냥 주인에게 치워달라하고
주인이 사과하실때 괜찮다고 나도 강아지 키운다고 그러곤 웃으며 들어왔는데
잠시뒤에 제대로 잘 치웠나 나가봤더니
대충대충 치워서 오줌 3/1은 그대로 집 문앞에 있고
그 오줌을 주인이 치우는 동안 그 집 강아지가 오줌을 밟고 돌아다녔는지
온 바닥에 오줌발자국.......게다가 오줌 냄새는 왜이렇게 심한지
무슨 사료먹이는지 진심으로 궁금할정도로....
아파트 복도가 아니라 빌라 복도이다 보니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해요
우리 짱구 산책 나갈때 집 문열어주면 1층까지 달려나가는데
내일은 문열어주면 안되겠네요 그 오줌냄새 맡느라 킁킁거리고 핥을지도 모르니...
같은 반려견 키우는 사람이지만 그집은 정말 이해 안되요
저번에도 1층 엘리베이터 입구앞에 떡하니 오줌 싸놓곤 안치워서
엘리베이터 내리는 사람들 전부 그 오줌밟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거든요
그것도 두번이나 그랬고,
그 강아지 데리고 옥상올라가서 놀아주는건 괜찮은데
왜 야구공으로 공놀이를 할까요...
그 야구공을 빌라 벽에 던져서 물어오기 식으로 놀아주니까
5층 옥상에서 놀아줘도
2층 저희집까지 쿵쿵거리고 울려요.. 저희집 딸래미가 자다가 놀래서
팔다리를휘저으며 깰 정도로요
그동안은 그 강아지가 저만 보면꼬리흔들며 달려와 애교부리고 그래서참았는데
내일 관리실 전화해서 애기를 해야하나 걱정이예요
얘기를 하면 그 집주인이 그 강아지를 혹여나 괴롭히거나 다른집에 입양보낼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참 오만 상상 다드네요...
저번엔 한동안 새벽 3시만 되면집 안에서 야구공으로 놀아주는지 빌라 전체가 쿵쿵 울렸거든요
올라가서 진짜 따질려다가 이웃간에 칼부림이라도 날까 겁나서 안올라갔어요
남편이야 새벽에 골아떨어져서 자느라 모르고, 얘기한들 가서 싸움날까봐 얘기도 안했구요
어유 스트레스예요. 참자니 이젠 여기저기 오줌폭탄을 만들어놓고, 주인은 먼저 치우지도 않고
그렇다고 터트리자니 그 강아지한테 해코지라도 할까 싶어서 못하겠고...
모아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