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ㅠ.ㅠ
저희 강아지는 올해 12살 정도 되었구요.
사실 10년쯤 전에 누군가 펫샵에다가 버린 강아지를 데려와서 키워서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이번주 수요일날 밤새 켁켁대서 병원을 데려갔는데 폐에 물도 찼다고 하구 심장병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하더라구요.
4기를 마지막이라고 친다면 3기말쯤 됬다고 길면 1-2년이라고 하시네요.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지 앞으로 남은 여생동안을 어떻게 관리를 해주는게 좋을지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희 강쥐는 말티즈이고 주둥이가 짧아서 그런지 예전부터 켁켁거리거나 기침하거나 숨넘어갈거 같은 소리를 종종 냈었어요.
좀 힘들어보일때는 병원 델구가서 비강쪽 확장해주는 주사같은거 맞고 그랬구요.
그래도 그렇게 증세가 심하지 않았고 쬐만한것이 식탐도 많고 잘놀고 그랬는데
작년 어느날엔가갑자기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숨을 못쉴정도로 켁켁 거려서 24시 병원에 갔었고 그때부턴
심장약을 지어서 매일 먹이고 있어요.선천적으로 주둥이가 짧은 경우 호흡이 딸린다고 하구요 무리하면 안되서
운동도 시키지말라하시더라구요.

사료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성견 사료를 먹이고 있는데 바꾸는게 좋을까요?
저희 아버지가 귀엽다고 강아지 간식용으로 나온 치즈같은거나 천하장사 소세지같은걸 자주 주시는데 못먹게 해야되는지..

강아지 세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얼굴도 예쁘고 애교도 젤 많아서 저희 아버지는 집에선 아예 끼고 사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