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을 언제 할지도 못정한 예비신부에요 ㅎㅎ
이제 상견례하고 날짜를 정해야 하ㅗ瞞?하는데,
저희 사주상 홀수달에 해야 한다네요 ;; 예비시댁쪽이 이런걸 좀 많이 믿으셔서,
5월, 7월, 9월 중에 날을 받아오셨는데
5월은 제 생각에넘 빠르고 7월은 장마땜에 걱정이고 9월은 예비시댁쪽에서넘 늦다고 그때까지 끌것이냐? 이런입장이시고..
6월에하면 딱 좋겠는데 6월에 받아온 날짜는 현충일이라서 남자친구가현충일은 순국선열들 기리는 날이고 남의 제삿날에 웃고 떠드는 건 좀 아니라고 현충일은 죽어도 싫대요,
5월은 또 사주상;;중순을 넘기면 안된대서 초가 될듯한데,,
이번달은출장이다뭐다 다 지나가버리고 실제 준비기간은 딱 3개월입니다.
남친이랑은 직장이 서로 다른 지역이라주말만 만날 수 있구요,
지금 해놓은건 상견례만 했고 아~무것도 시작한게 없어요
홀은 5월에 이미 하고 싶은 곳은 다 차버렸고 남은 곳에서 찾아야 하구요.. 좋은게 좋다고 하고싶은 홀은 포기했어요
전세집도 알아봐야 하고, 가전도 봐야하고, 신행은 몰디브로 가고 싶은데 예약이 늦지는 않을까요?
플래너를 끼면 이것저것 혼자서 알아봐야 하는 부담이 적어져서 좋을 것 같은데
남아있는 홀 중에 그나마 예쁜 홀들은 다 스드메 패키지로 진행해서 플래너를 낄 수가 없네요

스튜디오는 샘플보다보니 야외촬영도 예뻐서그것도 하고 싶고 그래요.. 근데 촬영도 수정본이 나오려면 금방 나오는게 아니라서 최소 결혼두세달전에 해야한다하더라구요, 저는 예물이나 이런건 간소화해도 결혼식은 좀 예쁜데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싶은게 제 로망이거든요 ㅎㅎ
3개월안에 다 끝낼 수 있을까요? 저렴해지는 7월? 아님 여유를 두고 9월??
연애할떄는 그리 행복하더니 막상 결혼준비 참 막막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