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 전에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서 밀린 업무를 처리하다가 쓰려고 계획했던 신혼여행 후기를
문득 작성해 보아요!! (사실 지난 번에 신랑은 자고, 저는 잠이 안와서 아이패드로 힘들게 작성했었는데,
다 날리고.....ㅠㅠ 다시 한번 쓰는거랍니다!!)

그 동안 모아 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되고자 마지막 글을 올리고, 이젠 새댁방으로 가렵니다!
ㅎㅎ 혹시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먼저, 저희는 어른들이 배려해 주셔서 설 연휴를 끼고 11박 13일의 긴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라스베가스 4박, 칸쿤 5박, 샌프란시스코 2박 이었네요!! 항공 예약 하시는 분들은 빨리하시는 게 유리하구요.
저희도 중간에 날짜 때문에고민하다가 항공이 20만원이나 올랐어요. ㅠㅠ1. 총 견적: 1인 / 약 350 만원 (항공: ua 항공(비쌌어요 ㅠㅠ)/ 라스베가스 - 앙코르윈, 칸쿤 - 하드락 칸쿤,
샌프란시스코 - 홀리데이인 골든게이트웨이)

2. 라스베가스
- 리조트 fee: 라스베가스에 가기 전에 호텔마다 대부분 리조트 fee 가 1박당 얼마 이렇게 책정 된다는 걸 알았고,
저희가 묵었던 앙코르 윈의 경우 25달러(1박) 였기 때문에 100불을 준비해 갔었는데요.
와이파이가 안되서 체크인 후 다시 카운터에 가서 왜 안되냐 어쩌고 얘기를 하다가 보니까, 리조트 fee 를 선택
할 수 있더라구요. 혹시, 라스베가스 가시는 분들은 리조트 비용에 뭐가 들어가냐 하고 물어보시고, 와이파이
안쓰셔도 되서 필요없다고 하시면 나중에 청구 안되요.윈 말고 다른 카지노에서는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 앙코르 윈 조식: 저희 같은 경우에는 운 좋게 조식 포함 프로모션이 풀릴 때 예약을 해서, 무료로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혹시 저희 처럼 이용 하실 분들 위한 tip 을 드립니다. 조식 이용시간이 아침 8시 부터 11시까지 인데요.
저희가 마지막 날 늦잠을 자서 10시 30분 쯤 입장을 했는데 11시가 지나자 마자 점심 메뉴로 바뀌더라구요!
ㅎㅎㅎ 점심 메뉴가 훨씬 좋아요~(비싸니 당연하겠지만) 혹시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아울렛: 다들 아시겠지만, 쿠폰 인쇄해서 가면 아울렛 할인 쿠폰 주고, 이게 또 나름 굉장히 쏠쏠해요!! ^^
저희는 north 아울렛만 두번 갔고, 토미힐피거가 많이 쌌어요. 폴로는 직구보다 별로 메리트가 많이 없어서,
거의 토미힐피거를 쓸었네요. 아울렛엔 아베크롬비나 홀리스터가 없으니, 시내 매장을 이용하세요.

- show와 그 외: 저희는 르레브쇼랑 ka 쇼를 봤는데, 저랑 신랑은 역시 태양의 서커스!! 이랬어요~ㅎㅎㅎ 물론 개인적
취향이니 참고만 하세요! ^^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쉑쉑버거라고 있는데 요기!!! 맛있어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인앤아웃버거 보다 맛 있더라구요~3. 칸쿤
- 수화물 요금: 저희 처럼 ua 항공 타시는 분들 미국에서 칸쿤 갈때 수화물 무료 인지 꼭 확인하고 가세요. 남미 구간에
요금이 부과되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인천공항에서 수속할 때 듣고 뭥미? 했는데 실제로
가방 1개당 30달러씩 책정 되더라구요~멕시코에서는 부과될 경우 현지 가이드이자,공항 샌딩 해주신 분이
카운터에서 이상하다 확인해 달라 하니까 결제 취소 해 주더라구요!

- 코코봉고 및 액티비티?: 저랑 신랑은 코코봉고랑 셀하를 아이슬라(쇼핑센터) 안에 있는 여행사 부스에서 샀구요. 흥정해서
조금 깎았어요~코코봉고는 솔직히 그 가격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쇼나 이런 건 재미 있었고, 저희는
사람은 많지만 씐난다!! 요러고 놀았네요~액티비티는 셀하랑 호텔 vm 머니로 하는 디스커버리(
잠수함+스노쿨링)을 했는데, 동양인은 없더라구요. ㅎㅎ 잠수함 완전 재밌었고, 바닷속이 진짜!!!!
대박이었어요~ㅎㅎ 스노쿨링은 그냥 안하겠다고 하고, 잠수함만 타고 왔어요~
참!! 코코봉고에서 입에 술 부어주거나 안주 먹여준다고 드시면, 팁을 요구해요!!

- 하드락 칸쿤: 저희는 들어간 입국 시기가 다른 신혼부부들과 조금 달라서(라스베가스에서 4일 지내고 가서), 저희가 들어가고
하루 이틀 사이에 한국 신혼부부님들이 다 빠져나갔다고 공항 데려다 주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분들 거의 못 봤고, 하드락 뿐 아니라 많이 들어올 때는 하루에 30 커플 씩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하드락은 음식 거의 다 맛있었고, 룸서비스에 나오는 음식도 훌륭했어요. 방도 나름 괜찮고, 수영장이 커서
좋았네요.

4. 샌프란시스코: 요긴 별거 없네요 ㅎㅎㅎ

5. 그 외: 저는 칸쿤이 참 좋았구요~ㅎㅎㅎ 물론 라스베가스도 샌프란시스코도 참 좋았어요!! 개인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요~그 외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미국 먼저 들르고 칸쿤 가시는 분들은 미국에서 쇼핑 다 하세요!!
미국 아울렛이 무조건 갑 이예요~ㅎㅎ
멀티탭 하나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저희는 멀티탭 하나 챙겨가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쓰고 왔네요~ㅎㅎㅎ
칸쿤에는 슬리퍼가 있지만, 미국 호텔에는 슬리퍼가 없어요! 여행사에서 주신다면, 챙겨가셔서 신고 버리시면 되구
요. 아니면 뭐 편하게실내에서 신을 만한 거라도 챙겨가시면 좋아요~^^

결혼하는 과정에서 제일 기대했던 씐나는 신행이 끝나서, ㅎㅎ 이젠 현실이네요~신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다들 준비들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