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며 저는 많은 걸 배우고 있답니다
자신을 돌봐주는 뱐려동물은 주인을배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제가 낳은 두 딸보다도 더 사랑스럽고 이쁜 아가....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사람보다 낫습니다사람세상은
상처를 주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반려아가들은 상처를 치유해줍니다

반려아가들이 아프면 친자식처럼 안고와서 치료를 하신 분들을 봅니다
정말 천사같은 분들입니다

자신에게 쓰는 건 아깝지만
반려아가들의 치료비는 수십만원이 되어도 백단위가 되어도
살리고자 하신 주인들을 보면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사랑스럽게 자고 있는 강아지 나무.....스토리 포토가 첨부되었습니다.스토리 포토는 원본 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보기

수술하고 퇴원하고서 며칠 동안은
사료먹이는 일, 물 먹이는 일은 도와주어야한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서 있거나 걷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응가 하는 일도 쉬야 하는 일도 도와주어야 해요....
또...푹신한 이불위에 있게 해주세요2013년 11월17일 일요일수술 후 퇴원한 강아지 나무한테 붙어서 시중드는 일이 하루 일과다
아침밥 먹이고 바로 약먹이고
저녁밥 먹이고 약먹이고
쉬야 응가한다고 표현하면 배변판 위에 데려다 살짝 올려주면
볼일을 본다
그리고 안아다가 침대위에 살짝이 올려둔다

다리에 힘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은 도와주고 보살펴야한다

2013년 11월 18일 월요일

쉬야,응가하는 걸 잘 봐줘야한다
말은 못하지만 끙끙거림으로 표현은 다 한다
쉬야하고 싶어요
응가하고 싶어요
물먹고 싶어요...라고목에 걸려있는 깔때기는 잠깐씩 벗겨준다
하지만
수술자국을 햛기때문에 바로 목에 깔때기를 채워줘야한다
2013년 11월 19일 화요일

조금 아주 걷는다
수술 8일만이다
하지만 힘이 없기 때문에 바로 주저 앉는다

아침 저녁으로 약 잘 챙겨먹이기2013년 11월 20일 수요일

걸어서 거실에서 안방까지 오다
하지만 다리에 힘이 없다
아마도 내가 안보여서 찾아왔나보다

목에 깔때기는 꼭 채워야한다

2013년 11월 21일 목요일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걷는 건 무리다
사료 잘 먹고 약 잘 먹고 쉬야 응가 잘한다
다행이다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다리에 힘이 없다
하루종일 주무신다
사료 잘먹고 약 잘먹고........쉬야,응가 잘하고....고맙다

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자꾸 주저앉는다
괜히 마음이 불안하다
수술이 잘못 되었을까하는.....방정맞은 생각...

하지만 의사선생님을 믿어야지...마음을 다독인다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드디어 실밥을 풀었다
나는 병원 출입 금지라 남편이 나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단다

며칠 더 있어야 다리에 힘이 있어서 걸을 서 걸을 수 있다고하셨단다
믿어야지...다행이다...
제가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간단하게 메모를 해 둔 걸 바탕으로 수술일기를 기록했답니다
혹시 궁금사항이 있으시면 바로 쪽지주세요...연락드릴께요

나무는 한 달동안 목욕을 하지 않았어요
사실 무서워서 못시켰답니다...
꿀꿀한 냄새가 나더래도 참을 만 했답니다....엄마니깐요^^
수술 후 두 달이 지난 요즘.....

벌써 수술한 지가 두 달이 되었네요
나무는 퇴원 후에 한 달 동안은 매 주 병원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갔었답니다
그리고
두 달째는 2주에 한 번 가구요
약은 꼬박 두 달을 먹인것 같아요
지금은 잘 걷지만 아직도 힘은 없답니다
사람도 그러잖아요
뼈를 깎았는데....그게 얼릉 완치가 되겠어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수술 후 3개월이면 산에 데려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좋아진다는 말씀이겠지요

뒷다리로 서게 하지 말고 심하게 뛰게 하지 말고.....수술 전보다는 주의가 많이 필요할 듯 해요

나무의 슬개골탈구 ( 두쪽 다 수술일 경우) 수술비용은
입원비,검사비까지 하면 120만원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두 달동안 먹은 약값은 20만원정도....
총 140만원정도 예상하시면 되요작은액수가 아니지요.....그래서 많은 유기견아가들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다시한 번 알게 되었어요.....늘....나무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이웃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얼마 전에 강원도 원주에 계신 지인언니께서 포메라니안아가를 잃어버렸다고 했는데요
찾았다고연락이 왔답니다^^
사랑스런 아가를 찾으려고 원주시내를 칼라전단지로 도배를 하시고
카스에 전부 알리시고....
사랑하는 아가를 찾으려는 주인님의 마음을 아시겠지요.....이웃님들은....****

( 이 추운 겨울....길 잃은 불쌍한 반려동물아가들이 보인다면 관심을 갖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