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용해서 한복 하고 왔어요.
첨엔 조금 비싼 한복집을 갔었어요. 원단 느낌이랑 요즘 유행하는
한복 스타일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거든요.
고급스런 느낌의 원단들을 보니 역시나 좋더군요. 대신 가격도 역시나
비쌌네요~ㅋ
하지만 저희 첨 계획은 저렴한 걸로 부담없이 해 입자 였기 때문에 아쉽거나
욕심 내는 법 없이 쿨 하게 종로로 넘어 갔네요~ 저희 예산이랑 너무 차이가
나니까 생각해 볼 엄두도 안나더라구요~ㅋㅋ

종로에서도 한복집은 참 많았어요. 시장쪽까지 합치면 예물샵 수준은 되지 싶었어요~
대략적으론 가 볼 곳을 정한 뒤 예약 하고 움직이는게 시간 낭비 발품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 싶어요.

저희가 한 곳은 원단 공장을 직접 한다고 해서 원단의 원가가 다른 곳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맘에 들던 곳이에요. 물론 우린 아주 저렴한 걸 계획 했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다 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여러님들이 괜찮다 하는
곳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일단 저렴한 한복이던 비싼 한복이던 써비스 물품이나 상담에 차별 없어서 좋았어요.
저처럼 저가 한복에는 맞춤으로 된 속치마 제공인 곳은 많지 않았거든요.
여긴 가장 저렴한 금액부터 맞춤 속치마 제공이였어요. 물론 다른 물품도 다 주셨구요.
원단도 소문처럼 괜찮았어요. 원단만큼 중요 하다는 자수도 고급스러웠구요.
저흰 첨엔 35만원 가장 저렴한 걸로 할려다가 배자를 좀 좋은 걸로 하고 싶어서 (아무래도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라~^^) 45만원으로 최종 결정 했어요.

가봉까진 최대한 빨리 해달라고 했어요. 보통은 4주 정도 걸린데요.
예쁠거 같아 기대 중인데 완성 되면 다시 사진 올려 볼게요.
저렴한 한복도 괜찮은 건 꽤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