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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하늘로 보낼 준비 해보신분 계신가요 ,,?

반려견을 하늘로 보낼 준비 해보신분 계신가요 ,,?

화가마

그냥 벌써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13~15년정도 키운 시츄 여아가 있습니다.. 이름은 꽁이구요,,몇년전부터 쉬할때 돌들이 계속 발견되서 작년까지 3번의 수술을 했습니다.. 일년에 한번씩은 한거 같아요.근데 세번째 수술 작년에 마치고 난뒤 갑자기 엉덩이와 생식기 사이가 부풀어 오르더니 의사가 장기가좀 밀린거 같다고 하더군요,,밥도 잘안먹고 하기에 링겔도 맞추고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왔습니다.그뒤로 나아질 기미는안보이고 계속해서 식욕이 떨어지더니병원에 한번더 대리고 가니 암인것 같다고 했습니다.. 오래키웠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더군요...첨엔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는 무슨마음의 준비야 아직 이렇게 건강한 아이를 ..보름 전부터인거같아요,, 급격히 말라가고 ,,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루에 2끼를 잘안먹긴해도 그래도 꼬박 먹던아이가..잘안먹기 시작하더니,, 아에 굶기 시작했습니다..아마도 중간에 구토를 시작했을때부터 굶은거 같아요,,첨엔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음식은 먹으려고 하더니 구토 와 설사를 시작하더니 아에 먹으려고 들지를 않더군요.그렇게 10일정도 물만먹고 굶더니 이틀전부터는 물도 잘안먹는거 같아요,,어젠.. 혀가,,,,,,,, 혀끝이 ,,, 까맣게,,, 피가 나는거같았어요,,, 숨도 힘들게 쉬구요,,코끝도 바싹말라잇어 물을좀 적셔주니,, 숨을 더 쉬려고 크게 쉬려고 움직이고,,냄세도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피냄세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 굶어서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냄세가 역하게 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정말 몇일내로 우리 꽁이를 하늘로 보내야 할꺼같아요,,기운이 없어도 일어나 앉아 사람들 소리에 귀기울이고,,저와 자꾸 눈을 마주치고,, 앉아있다가도 기운이없어서 옆으로 넘어져도,, 잠시누워있다가 다시 일어나고,,,힘들어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얼마나 더 버틸수있을까요,,, 가족품에서 하늘로갈수있게 집에 있어야할지,,하루라도 더 고통을 줄일수있게 병원으로 가야 할지 ,,, 너무 고민됩니다..눈물이 너무 앞을 가립니다.. 떠나는 꽁이도 남겨질 가족 걱정에 눈을 못감는거같아요 안울어야 하는데 참.. 사람이 그렇네요..사랑하는 우리 꽁이 위해서 기도해주세요~기적이라도 일어나서 오늘당장이라도 쌩쌩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좋아해

    보해님도 많이 힘드셨겠어요,,, 감사합니다 꽁이가 힘낼꺼에요,,

  • 앤드류

    저희도얼마전 보냈는데 가슴이찢어집니다 어째요 기적이일어났으면 하는바램입니다

  • 천사

    그래야하는데 현실이 따라 주질 않네요 ,, 퇴근하고 나서라도 사랑한다 고맙다 얘기 많이 해줘야겠어요

  • 스릉흔드

    저는 07년도에 13년키우던 요키 보냈어요 저희개도 돌 생겨서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못 깨어났었어요 지금도 내가 무지해서 보냈다싶고 아직까지 집에 액자사진도 그대로고요
    맘의준비 아무리해도 안되요 같이 시간보내주고 얘기많이해주고 사랑하고있다고 같이있어 행복했다고 얘기해주세요 ㅠㅠ

  • 별하

    저도 안락사 얘길 들을때마다 말도안되는거라고,,, 정말 심하게 아픈거 아니면 생각지도 말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힘들어하고 있는 꽁이를 보니.. 고통스럽지 않게 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맘이 너무 아파요~

  • 소유

    저도 10년 키운 시추아이 있는데 척추에 문제가 생겨서 뒷다리를 끌고 다니게 됐어요.항상 밝던아이가 우울해하고 잘 먹지도 못하고 누워만있고..마비가 점점 더 심해질거라며 안락사 시키라는 말도 들었네요.나이들면서 마지막을 생각하긴하지만 그런생각을할때마다 맘이 너무 아파요.

  • 영글

    고맙습니다 .. 조금이라도 아픈게 덜해질꺼같아요~ 걱정해주셔서~^^

  • 마음

    아 저희 시츄도 12살인데 맘이 아픕니다ㅠ
    기도합니다 꽁이 아프지말게해주세요...

  • Sweet

    저도 10년을 넘기면서부터 보낼 생각 하고 키웠지만 막상 코앞에 닥치니 정말, ,, 힘드네요,,
    회사출근하면서도 몇번을 혼자 울었는지몰라요,,,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는게 맞을까요 ,,,ㅠ,ㅠ

  • 너에게

    ㅜㅜ
    저도 11년된 시추 여아 키우고있는데 아직 건강하지만 저도 항상 그런생각은하고있어요ㅜ
    고통을 덜어주심이 낫지않을까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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