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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하는데 시어머님과의 마찰..

혼수하는데 시어머님과의 마찰..

지나


11월 예신인데.. 좀 일찍 집이 되어 가전가구를 하게 되었어요..
서울소재 30평대 다세대주택(시아버님명의) 한층에 리모델링 하고 저희 살아라 하셨지요..
나중에 남친한테 물려주실거래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요 ..
리모델링 비용이 거의 6000정도 들었어요.. 거의 집을 다시짓는 수준으로..(저희쪽에서 1000보탰네요,,시스템에어컨,붙박이장,식탁 비용으로 넉넉히 보탰어요)
평일엔 둘이 있고 주말엔 한번씩 일때문에 올라오시면 같이 지내야하는..

여튼 시골에서 저희엄마 올라오셔서 가전을 했는데..
남친이랑 저 엘지베**샵에서 견적 다 내서 갈생각이었죠.
근데 시어머님왈. 다음주부터 백화점 행사한다더라,, 가서 가격비교해보고 싸면 거기서하렴~
백화점 가서 비교해보니 대리점보다 소비자가는 훨씬높은데 행사하니 좀 더 싸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티비도 좀더 좋은걸로, 냉장고도 정수기냉장고824리터, 김치냉장고도 321리터짜리,광파오븐, 세탁기, 청소기2대 해서 940정도 들었어요,, 전기렌지(하이라이트)는 인터넷으로 샀구요 85만원짜리,,
거의 가전만 1000만원이었어요,,

어머님이 냉동고 하나 오래된거 쓰려면 쓰라고 주신다고 하셨고,,
굳이 냉장고도 큰데 김치냉장고도 큰걸 해야 하나 싶어서 321짜리 한거구요,, (그것도 큰 용량이라고 생각함)
판매하시는 분도,, 10년차 주부들은 냉동고가 부족하지만, 신혼이고 하니까 용량 충분할거라고...
그렇게 계약하고

다다음주에 물건 받기로 했는데.. 어제 어머님이 저한테 전화오십니다..
냉동고를 주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됐고, 성에도 너무 끼고, 새집에 그런물건은 안놓는게 좋겠다~
냉동고 안주면 김치냉장고 큰걸로 하는게 어떠니??라고 간접적으로 하시네요,,
말씀드렸어요,, 절대 작은용량 아니라고,, 신혼인데 뭐가 그렇게 넣을 게 많을까요? 그냥 쓰다가 부족하면 작은 냉동고 하나 살게요~처음부터 큰 용량 사면 전기세도 그렇고,, 그냥 하는게 낫겠다구요..
어머님 그러시네요
살다보면 모자른다고,, 살면서 사기 힘드니까 처음부터 큰용량이 낫지 않겠냐고,, 그런거 다 대비해서 전기공사도 절전?공사?뭐 그런것도 40만원 추가해서 늘려놨다고,,소비전력 말씀하시는거같아요..(난 너네 전기세 생각해서 이런것도 시공했는데.. 김치냉장고 용량 큰걸로 바꾸는게 싫다는거니?)이렇게 생각됬음...ㅠ
제가 직접적으로 큰걸로 바꿀까요?하니 좀 눈치보셨는지,,
너 살림이니까 너가 하고싶은대로 해~~친정부모님이 와서 골라준건데 내가 뭐라뭐라 못하잖니~하하하 그러십니다..

그게 바꾸라는 말이 아니고 뭐랍니까,,ㅠ 기분은 상했지만,,
또 그걸 친정엄마한테 말하면 너네가 살림을 하면 얼마나 해놓고 살겠니, 걍 살아~하실거 뻔하니까,,
(친정엄마도 혼수 해주실때 일주일에 한번씩 시부모님 올라오실거니까 올라오셔서 보실건데.. 하시며 좋은걸로 해주신거에요)
그래도 맘에 걸려서 오늘 백화점에 전화를 했어요.. 가격차이 얼마 안나면 바꾸겠다,,
대신 그 차액은 제가 내고 친정엄마테는 말하지 않기루요..차액이 할인해서 56만원정도 나더라구요..414리터가
근데 거기 직원이 그러네요
안그래도 어제 시어머님이 전화오셨었어요,, 김치냉장고 용량 작은걸 했다구요
말 듣는데 헉,,,,,,,,,,,,,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안바꿨으면 어쩔뻔했을까요..
정말 왜그러실까요.. 전화해서 얼마너치 했는지도 물어보셨을거 같아요... 직원한테
좋은거했냐 어떤거했냐 얼마나왔냐, 등등 물어봤을것 같은거에요ㅠㅠ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왜 저 살림이라고 저 맘에드는거 하라 해놓고선,,, 결국 본인 뜻대로 다 하게 하는지,,,

가전도 전 삼성에서 할 생각했는데..
어머님이 가전은 삼성보다 엘지가 낫대~한마디에 그냥 뭐 차이 있을까 싶어서 엘지에서 한거구요..

너무 기분 상해서 남친한테 폭발했네요ㅠㅠ
백화점에 먼저 전화하셨다고,,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다고,, 안바꿨으면 어쩔뻔했냐고,, 왜 본인뜻대로 다하게 만드냐고.. ㅠ
오빤 미안하대요,, 엄마성격이 그런거라며,, 다음부턴 이런일 없도록 하겠대요..

오빠도 오빠누나도 어머님이 저한테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시고 그러는거 차단 잘 해주는데..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그래도 서울에서 그정도 평수에 대출 없이 시작하는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간섭들이 따라올거면,, 차라리 대출받아서 아등바등 사는게 낫다 싶어요..

열폭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ㅠㅠ
결혼준비 힘들어요 ㅠㅠ
주말에 신혼집 청소하러 가야하는데.. 어머님 웃으면서 볼 자신이 없어요ㅠ

그리고 저 결혼준비 하면서 이것저것 다해서 5천 넘게 들어가요(아직 안한 예단 포함하면)
그정도면 많이 해가는거라 생각하는데.. 남친명의로 된 집도 아니고,, 시부모님 집에서 사는건데..
남친네는 리모델링비 6000 좀 넘게 들었구요,, 거기서 저희가 1천만원 보탰으면 거의 비슷비슷 하게 하는건데..

이런갈등 없을줄알았는데.. 이렇게 생기네요 ㅠ

  • 다빈

    헐... 어머님이 대신 살아주실껏도 아닌데... 가전가구는
    부부마음대루 고르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 어머님이 살림해주실껏도 아니면서;;;
    근데 5천이 많은 건 아닌것 같아요;;; 나중에 집 물려 받으시는거 생각하면...;;
    전 1억해가요ㅠㅠㅠㅋㅋㅋㅋ 갑자기 슬퍼지네요...-_-

  • 알찬해

    그런것 같아요.남편한테 얘기하니,, 미안하다고만하고.. 담부터 그럴일 없게 하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제편에서 얘기해주니 또 풀리긴 하더라구요ㅠ 정말 나만 더 힘들어지는거같아요,, 처음부터 네네 네네네 웃으면서 잘하려고 잘 챙겨드리려고 했는데 ㅠ

  • 냐하

    그냥 마음 강하게 먹고 딱 끊으세요. 잘하려고 하면 나만 힘들어요. 그리고 남편한테 해결해달라고 하세요.
    저 결혼할 때 생각나서 짜증나네요.. 네 하고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하는데 그래도 싫긴 해요 ㅎ

  • 달달항사탕

    돈 몇십마넌에 서로 감정상하기 싫어서요ㅠ 나중에 뒷말하는게 더 무서워서 바꾸려고 맘먹었는데..
    저도 백화점에 전화하셨다는거 듣고는 소름돋더라구요ㅠㅠ 왜그러실까,,,

  • 싸리

    저같으면 안바꿨습니당~ 그렇게 하나둘 다해주면 더 바라게 되는거 같아요~ 백화점에 전화했다는거 보니 소름 돋네요 ㅠㅠ

  • 가든

    네~~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오늘 백화점에 전화하기전까지만 해도 돈 몇십마넌에 감정소비 하지말자,, 했는데 백화점에 전화 하셨다고 하니까 정말 밑에분처럼 소름돋더라구요ㅠ 혼자 울었네요 ㅋㅋㅋㅋㅋ

  • PinkPearl

    시엄마가 좀 심하네요...근데
    가전 엘지가 좋고 살다보면 용량이 큰 김치냉장고가 필요하더라구요...좋게좋게 생각하세요^^

  • 애기

    제말이 그말이에요ㅠㅠ 휴.....

  • 행복녀

    냉장고커봤자못먹고짱박아뒀아뒀다버리는게태반일텐데요ㅠㅠ둘이먹어봤자얼마안먹어요ㅠㅠ

  • 한결

    차라리 안해주셔도 되니까 저희가 알아서 하게 관심 접어두셨으면 좋겠어요..
    제 노파심엔.. 주말에만 올라오신다고 했는데.. 점점 같이 사는게 될까바 두렵네요ㅠㅠ 냉장고 살림도 어머님이 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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