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7-8월 예신이에요.
아직 회사에는 벌써부터 얘기할필요 없어서 안했는데,
주변에서도 절대 빨리 얘기하지 말라구. 물론 회사는 결혼하고도 계속 다닐거에요.

근데 저희팀엔 저하고 여자팀장님 한분이 있는데
37이고, 아직 미혼이에요.
근데 너무 .. 요즘들어 감정적이시네요.

실수로 컵을 깨뜨렸는데
다른사람 다 놀래서 막 와서 같이치워주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심지어 인사도 안받고 혼자 뭐가 꽁이 난건지
다른팀에선 말도잘하고 웃고 장난도 치는데
늘 저한테만 정색하고 차별대우하고 쌩하게 구네요.

아직 시집을 안가서 너무 감정기복이 심한것도 있고
유난히 저한테만 그러는데 얘길해봐도 뭐 이것도못하고 저것도못하고
태도도 맘에안들고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다 맘에안들다고만 얘기하는데

대체 어쩌란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죽어도 나갈일없으니 니가 나가라 라는 건가요?

계속 말걸고 차라도 한잔할까요, 편지도써보고, 선물도드리고 해도 고집불통이네요.
너무 회사에서 입지도 크고 거의 이사급으로 오래계신분이라
엄두도안나고 정말 지치고 힘드네요.

결혼얘긴 더 못꺼내겠구요. 가족끼리 결혼전에 여행도 가야하는데 그얘기도 못꺼내겠네요.

그냥

하소연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아니까!!
모아에!!

결과적으로 상사한테는 결혼얘길 좀 일찍하고 양해를 구할까도 싶고
회사에는 언제쯤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빨리 하지 말란 이유는 결ㅇ혼하면 그만두니까 이런인식때문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