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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 강쥐님때문에 하루종일 웃음 또 눈물만나요

아 우리 강쥐님때문에 하루종일 웃음 또 눈물만나요

구슬

만 12년된 할아버지 말티를 모시고있어요..

아직도 저희 식구들에겐 아가지만...^^

먼저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일은

저희 멍님은 비만 할아버지예요

( 친정서 막내로 키우고 있어요)

유난히 올해가 덥잖아요

비만 멍이가되더니 더위에 짜증이 늘어도

보통는게 아녀요ㅠ

저희 친정 에어컨ㅋ 이런폭염에뎠폭염에도 참고참아

사위올때만 가동시켜주시는 분들이세요

그래서 일부러 자주찾아뵙어요

( 우리신랑이라도가야 친정이 시원하니까요 )

그랬더니 우리 멍님...에어컨 리모컨의

존재를 알아버렸어요 ㅋㅠ

(삑~소리나면 시원해지는구나 )

일주일전부터 에어컨 틀기만하면

리모컨을 숨겨요ㅋㅋㅋㅋㅋㅋ

자기집에 숨기는거라 금방찾기는한데

자기 더우면 리모컨옆에서 낑낑낑ㅋ

틀어달라는거죠??

짠돌이 우리 부모님들 우리 멍이할배견 때문에

요즘 시원하게 지내셔요ㅋㅋㅋㅋ



눈물난일은

저희 멍님이 할아버지잖아요

비만이심하긴해도

아직 건강해요( 핑크돼지처럼 예뻐요 )

그대신 저희 멍이 털이 많이빠졌어요ㅠ

얼굴과 팔다리만 정상?이고 몸털이

많이 빠졌죠ㅠ( 그래도 항상 미용은 시켜줘요ㅠ )

문제는

어제저녁 1년6개월생 갈색푸들 주인께서

(동네사람)

우리뭉이옆에 푸들이 다가가니까

노여워하더라구요ㅠㅠㅠ

( 흑 정말 심하게ㅠ )

피부병도아니고 그냥노화됨에 절차인데

그러시지 말라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저희 엄마가 말씀드렸어요

강아지들도 다 알아 듣는다고ㅠ

그래도 그분은 싫으셨나봐요ㅠ

정말 속상합니다ㅠ

  • 어른처럼

    아 정말 감사한말씀예요ㅠ

  • 에가득

    고런거 해주면 사료 안먹을까바 못해주고 있어요. 사료도 찔끔 먹는데,,고거마져도 안먹을까봐 간식만 가끔줘요 ㅎㅎ

  • 화이트캣

    어쩔땐 정말 사람이예요ㅠ 강쥐 안키워본 사람은 몰라요ㅠ

  • 살랑살랑

    ㅎㅎ 요리도 절대 안하고 (못하기도 하고 )집에서 손까딱 하지않는 제가....더위에 지친 우리 강아지 위해 칼을들고 생오리고기 갈고 야채등등 과일넣고 보양식 해드렸어요ㅋ 그거먹고 힘이 펄펄 나서 뛰어다니는거 보니까 이렇게 뿌듯할수가 없어요♥ 동물이면 질색하시던 엄마도 지금은 저희애기 전용 선풍기도 틀고 티비 켜놓고 인사도 하고 외출하시네요... 집이 너무 환해지고 가족간 대화도 많아졌고 게다가 강아지도 저희랑 점점 교감이 가는게 너무신기해요 말귀 알

  • 불꾼

    제말이요ㅠ저도 저지만 우리엄마ㅠ 소심의 쓰리뿔따구인데ㅠ 속상해요

  • 백합

    저희 강아지도 더우면 에어컨 아래 가서 낑낑거리다 꼬리 흔들다 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요.ㅎㅎ 그런데 아니!!!! 강아지 키우는 분이 어쩜 그런데요 ㅠㅠ

  • 데빌의눈물

    얼마나 더웠음 리모콘을 기억하냐에

    친정식구들 동물농장에제보할 분위기예요ㅋ

  • 두바다찬솔

    리모컨 사랑....강아지 너무 귀여워요ㅋ
    그 공원아줌마 못됐음...같은 개는 다 이뻐해야지ㅠ

  • 초시계

    맞아요맞아요~한식구 어쩔땐 그이상ㅋㅋ

  • 개미

    ㅋㅎ저희는 미니핀13년째예용.. 아침9시부터 저녁11시까지 에어컨 풀가동ㅋㅎ..집이 식당을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강아지 혼자 방에 잇는데 심심할까봐 티비도 틀어놓고 무서울까봐 불도 훤히 켜줘용ㅋㅎ저희 아빠가용ㅋㅋ 저희집 막둥이 귀욤둥이라 이쁨 독차지네용ㅋ키우는동안 하루 생고기 두번씩ㅋ아파트 한채값을 드셧네열ㅋ근데도 안아깝구 정말 한식구나 다름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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