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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가 보낸뒤 제 행동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울아가 보낸뒤 제 행동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외솔

저희 강아지가 갑자기 떠난지 4일째날이에요,,

너무 슬프고 보고싶고 실감이 안나고 자신이없고,,

제가 아가 물건을 치우지못하고,,

항상 누워있던 자리에, 아가 방석에, 아가 옷을 눕히고

옷 속에 스톤을 넣어서 이불을 덮어주었어요,,

그래서 너무 그리울때면 수시로 그앞에가서

애기냄새도 맡고..

살아있는거처럼 말도 걸고..

안아주고..

오늘은 산책 가며 애기옷속에 스톤 넣은걸

데리고나가서 쓰다듬으며 산책도 하구요 ㅜㅜ

왠지 울애기가 아직 살아있는거 같고 조금의 위안이

되기도 하구요,, 더 그립기도 하구,,,

주변에선 그렇게 계속 그리워하고 울고 하면

애기가 맘이아파서 좋은곳으로 못가고

떠돌게된다고 언능 물건도 치우고 울지말라고

하는데요..

전 너무 빨리 정리하고 안울고 잘지내면

오히려 울 애기가 섭섭해할까봐 맘이 아파와요

반려동물을 넘어서서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제 아기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했는데

허망하게 보내니 너무 힘이들어요

과연 제가 하는 이런 행동들이

울 아가가 더 맘아파하게 만드는걸까요?

저에게 조금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집중 못하고 떠난 아기만 생각해요,,,ㅜㅜ

  • 튼동

    다격는과정인걸요..지금충분히슬퍼하세요 아이떠났잖아요 울음밖에 할게없는걸요 실컷우시고 조금지나면 몸상하지않게 추스리세요..

  • 드리

    맘으로는 49재 해주고 물건 정리해야지 맘먹었는데
    자신이없어요
    아직 이불이며 방석에서 울애기 냄새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정리할지,,, 너무그리우면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무섭네요
    아직 살아있다고 믿고싶어서 일부러 예전처럼 말도 걸어보고,,,
    울아가 스톤 껴안고 쓰다듬으며 잠도 들고..
    남들은 이해못할 행동이고 제 집착이겠지만,,,

    언젠간 보내줘야겠죠
    애기가 하늘로 못가고 계속 제곁에 헤매면 안되니ㅜ ㅜ

  • 앨런

    저도 성황당 모셔놓듯 방 한쪽에 해놓았어요. 그거라도 봐야 마음이 놓여서요.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울어요.ㅎ 꿈에서도 나오구요.
    슬픔을 아예 지울 순 없는 것 같아요. 다만 마음 한 켠에 담아두고 사는거죠..

  • 4차원

    감사합니다ㅜㅜ

  • 잎새

    읽다보니 눈물이 쏟아지네요.
    아픔을 가라앉히시고 얼른 예쁘게 추억만 하세요.
    아가도 그걸 바랄거에요...

  • 잔디

    저도 그래요 또다시 정을 주며 키울수있을까,,,
    지금 한마리 더 남아있는데 언젠가 같은이별 또 겪을텐데
    벌써부터 보고만있어도 눈물나고 무섭네요,,,

  • 팬지

    아마 새로운 강아지 다시 키우지 못할거같다고,,생각하다가도,, 울하늘이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 본다면 아마 어떻게든 키우려고 데려올거같기도 하구,,, 맘이 혼란스럽네요 ㅜㅜ

  • 갅지삘여우

    그러지마세요
    아가도 원하지않아요ㅠㅠ
    저희도 떠나보내고 불쌍한 유기견키우는데
    1년넘게 대소변도 못가리지만 사랑주고 있어요
    가끔 예전아이생각나지만 참고 이 아이사랑해주고 있어요

  • 갅쥐누뉨

    ㅜㅜ 제가 사랑해주었다고 생각하며 키웠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오히려 더큰사랑을 받은건 저였어요,,
    마음 추스리도록 잘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 가람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16년만에 보낸적있어요..
    큰아이 임신해서는 저랑 계속 붙어있다가..아기낳고 시댁들어간뒤로
    아프더니..엄마가 매일 병원 통원치료하면서 보살피셨는데..
    친정오빠 품에서 떠났어요..가보지도 못하고 저역시
    며칠을 울고...아부지가 화장한거 산에다 묻어주셨는데..
    엄마도 힘드셨는지 절대 강아지 안키운다고까지 하셨어요..
    그간 강아지들 많이 키웠었지만..오래 못키우고 입양보내고
    했었는데..유독 그 강아지만 끝까지 키웠었거든요..
    진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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