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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는 노령으로 이제 없지만...

저희 강아지는 노령으로 이제 없지만...

낮선검객

종종 생각나네요.... ^^

오늘은 오랜만에 피자를 시켰는데..

항상 피자 냄새 맡고 킁킁대며 식탁 밑에서 고개 쭉 위로 내밀며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던 생각이 나요~
몸을 제 다리에 딱 붙이고 자기 밑에 있다고 존재감 나타내면서.. ^^ 엉덩이로 제 다리를 밀곤 했어요~종종 강아지 촉감이랑 냄새가 그립네요~

그만큼 착하고 이쁘고 똑똑한 강아지가 또 있을까 싶어요 ㅠㅠ

새로 구해서 그만큼 정 붙일 자신이 없네요.

다들 사랑 듬뿍 주시고 이쁘게 키우세요~

  • 황소눈

    큰일 아니길 바라며. 이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키우세요!!

  • 맞손질

    12년이면 이제 더 주의하셔야해요~ 저는 14살이었는데 더 오래 살줄 알았는데 갑자기 안좋아지더라구요 ㅠ 나이들어서 눈도 거의 실명했는데 몰랐어요 ㅠㅠ 어쩐지 애가 벽에 붙어서 다니고 길을 헤매고 제자리에서 팽팽 돌고 ㅠㅠ 뛰어다니던 계단도 무서워하고 ㅠㅠ 후각도 점점 잃는지 밥이 앞에 있어서 못찾고 ㅠㅠ 허리도 점점 아치형으로 휘더라구요. 다리도 구부정하게 걷고... 사랑 많이 해주시고 잘 키우셔요~ 특히 먹는거 아주 조심해야해요~ 면역력 약해지니 사

  • 풍란

    그죠~~~ 냄새, 촉감, 온기, 눈, 코, 발바닥 느낌~ 하나하나 다 생각나요 ^^ 귀 움직임 코고는 숨소리~

  • 휘율

    저두 우리 강아지 떠난지 4년정도됐는데 아직도 눈감고있으면 생생해요 냄새 ,생김새, 발톱, 코 ,눈,어떻게잊어요~~^^보고싶네요~~ㅜㅜ

  • 심플포텐

    한달... 힘드실때네요 ㅠㅠ 아가가 아파하다 갔군요 ㅠㅠ 저희 강아지는 마지막날만 많이 아파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ㅠㅠ 물도 못먹고 몸을 벌벌 떨더라구요 ㅠㅠ 쉴새없이 경기하듯이.. ㅠㅠ 너무 안쓰러웠는데 ㅠㅠ 말도 못하는 짐승이라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ㅠㅠ 엄마가 병원데려가니 오래 못 버틸것 같다고 영양제 놔주더래요.. 그 경기하던 날 우리 가족 모두 초 긴장하고 ㅠㅠ 그래도 좋았던 기억만 기억하려고 해요~ 얼마나 많이 이쁜짓들을 했었는지 ^^ 이

  • ComeOn

    ㅠㅠ 저지금 강아지보낸지 한달되어가는데..밤마다생각나서잠을못자요 ㅠㅠ 지금도ㅠㅠ 아프다가 가서 그 병원케이지안에서 마지막전날 자기데려가라고 손짓하던게 생각나서 ...가슴이찢어지는거같운 고통을 매일밤 느끼고 기도하고잔답니다..그곳에서아프지말라구~~ㅠㅠ

  • 단순드립

    3년이나 ㅠㅠ 저도 초기에 너무너무 먹먹하고 보고싶고 허전한게 너무 컸는데 조금씩 정리되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너무나 보고싶지만요!!!!! 쎄니도 사랑 많이 받았으니 후회없을거에요~ 힘내시고 이겨내요 우리 ^^

  • 파도

    저도 우리 쎄니 먼나라 보내고..
    우리 가족 모두 그 후론 멍멍이 안키워요.. ㅠㅠ.저는 3년 넘게 우울증 앓았어요..
    지금은 생각하면 가슴 먹먹한 정도 이지만..
    여전히 그립네요...

  • 벚꽃

    두마리나 ㅠㅠ 저도 마니마니 사랑했어서 또 못그럴거같아요ㅠㅠ dud 님도 힘내시구 울지마세요ㅠㅠ

  • 보르미

    저두 지난해랑 올초 연이어서 기르던 강아지를 하늘로 보냈어요.
    아직두 생각하면 눈물나고 너무 보고싶은데.. 좋은데 갔을거라 생각해요.
    전 다신 못 기를거같아요ㅠㅠ 님두 정 많이 주고 기른 강아지 많이 생각나실테지만 좋은데 간거라 좋게 생각하시고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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