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ㅎㅎㅎ
오늘 제가 검색해본 단어예요.
울 집 녀석들이 갑자기 새카맣게 변한걸 오늘 퍼뜩 깨달았거든요.
뽀얀 연핑크빛 고운 피부였는데,
갑자기 검은 얼룩 같은게 좀 생기더라구요.
나이 먹어서 검버섯같은게 생기는건가보다.. 하고 조금 우울해하며 지나쳤는데,
오늘 보니 완전 새까매요. 배, 다리안쪽..온통 까매졌어요.
핑크피부가 드믈정도로..
급 걱정도 되었지만, 욘석들이 요즘 햇빛아래서 일광욕을 엄청 했던게 생각나서
개피부 썬탠, 강아지피부 선탠.. 뭐 이런걸로 검색해봤더니
이거 햇빛에 탄게 맞나보네요.

오늘 아침에도 별이랑 예삐랑 현관 계단에서 배깔고 햇살 느끼며 쉬고 있더라구요.
눈부셔서 실눈뜨고.. 네 발을 쭉 뻗고.. 배깔고.. ㅎㅎㅎ
사진을 못 찍었네요. 웃느라공.

확실히 밖에서 노는 시간이 제일 많은 예삐가 제일 까매졌고,
짱이만 조금 뽀얘요. 뭐 짱이도 많이 타긴 한것 같구요.
등엔 털고 있고, 가끔 옷도 입히고 그래서 잘 모르겠는데,
배랑 다리 안쪽이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요 며칠 부쩍 탄것 같아요.
썬크림이라도 발라줘야 하는건가..?? ㅎㅎ
태닝좀 그만하라고 해야 하는건가? ㅎㅎ
정말 시골 멍멍씨들 다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아파트에 갇혀 사느라 뽀얀 피부를 유지했었던 거구낭.
시골 생활 한 달만에 이젠 시골 멍이들답게 섹쉬한 태닝멍이들이 되었구낭. ㅋㅋ

예삐는 원래도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햇빛 찾아다니곤 했던 아이라
여기 이사와서도 베란다 햇빛이나 계단에서 일광욕을 정말 자주 하더니만..
배가 아주 검은 점처럼 되버렸어요.
등이야 뭐 회색슈나우져라 원래 회색빛이라 알 수가 없네요.
지가 좋아서 저러니 참.. 말리기도 뭣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