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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올리는 도시에 대해 부모님과 충돌이 심해요ㅠㅠ 의견을 듣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식 올리는 도시에 대해 부모님과 충돌이 심해요ㅠㅠ 의견을 듣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창민

안녕하세요! 지난 화요일 운현궁 예식 예약하고 온 예신이예요.
예랑이는 미국사람이구요.
딱히 남편이 연고지라 할 곳이 없어서제 위주로 도시를 정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울산에 4년째 살고 있는데 직장때문에 이사와서 여기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다 서울에 있어요.
엄마 아빠는 부모님이 계시는 곳에서 결혼을 하는 게 맞다고 자꾸 그러세요.
제가 잘 설득했다 싶으면 다시 또 부모님이 생판 연고도 없는 곳에서 결혼식 하는 건 아니라고
오늘은 심지어 식장을 취소하라는 말까지 하셨어요..분명 저에게 부모님 친구, 지인, 회사동료들 안불러도 되니까 원하는대로 하고싶은 결혼 하라고 하셨었거든요 하아..
근데 마음이 바뀌신건지 아버지 손님들이 서울까지 오시기 불편하시고
또 서울 자체가 복잡한 도시라서 차가지고 이동하기도 깝깝하다고..
정말 난감해요.
그래도 지금까지 잘 설득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대화가 끝으로 치달았네요..저는 무조건 꼭 서울에서 하고 싶어요..
부모님 계신 곳은 제가 산 적 조차 없는 곳이예요. 친구 한 명 없어요.. 촌도시.. 친구들 와줘도 놀 곳도 없어보여요ㅠㅠ
아버지가 강원도 출신이시고 지금 사시는 도시는 강원도의 도시지만 그렇다고 아버지 고향은 또 아니예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주변 도시에 살고 계시긴한데..제가 지방살면서 친구들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그 곳까지 와줄 친구들만 데리고 식 올리면 초라할 것 같아요.
내 결혼식인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축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엄마 아빠가 이해를 안해주세요.. 너무 속상해요
지금 그냥 결혼도 엎고 싶은 심정이예요.
미국에서만 해야되나 싶어요. ㅠㅠㅠㅠ
제가 양보하는 게 맞는건가요? ㅠㅠㅠ

  • 의견감사드려요ㅜㅜ

  • 뿌우

    글에서 썼다시피 신랑이 미국인이라서 그건 안통해요 ㅠㅠㅠ

  • 해지개

    원래 부모님쪽에서 하는 게 맞긴 한데... 신랑 핑계 대면 안되나요?? 신랑 친척이나 지인들이 다 서울에 있다고....

  • 은G

    아마도 친구들 만나셔서 펌프질 당하신듯ㅠㅠ
    우리나라 사람들 주변 신경쓰는건 어쩔수 없나봐요ㅠㅠ

  • 클라우드

    서울은 아버지 손님들 오시기 불편하다고.. 분명 아빠 손님 안초대해도 된다고 원하는 결혼식 하라고 하셨었는데 왜 마음이 바뀌신건지 이해가 안되요 ㅠㅠ 제가 이 부분을 빼먹었군요 글에 수정을 해야겠다는 ㅠㅠ

  • 피어나

    부모님은 혼주가 결혼 준비하기 편한 곳에서 하고자 하시는 거 같은데 전 혼주가 편한 곳 보다는 하객이 편한 곳으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예식홀 고를 때 교통과 식사를 최우선으로 두고 골랐어요 내 결혼식 축하해 주러 오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축하해 주러 오시는 좋은 맘 그대로 기분 좋게 돌아가실 수 있게.. 부모님께 잔치를 주최하는 사람으로 손님들을 최우선으로 둬야 하지 않겠냐고 다시 한 번 말씀해 보세요

  • 해긴

    그래야하는걸까요 ㅠㅠㅠ 그 촌도시에 볼 것도 놀 것도 없는데 진짜...ㅠㅠ 원하는 식장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 아이돌

    분명 내 결혼식이지만 내 것이 아니예요. 서울친구분들은 별도로 차 대절해주시는 게 어떠신지ㅠㅠ

  • 슬아

    이야기가 완전 치달아서 엄마가 니 알아서 하고 연락도 하지말라고 ㅠㅠㅠㅠㅠㅠ 엉엉

  • 헛매질

    본래를 얘기하시니 본래로 얘기하자면 우리나라 혼인은 친영례이기 때문에 신랑이 신부집에서 혼례를 치릅니다. 중국에서는 신부를 데려가 신랑집에서 치르고요. 그러니 어찌보면 부모님의 말씀도 옳지요. 요즘엔 신식혼례로 바뀐 것을 염두에 두시고 설득을 하세요. 어른들은 자식 혼례를 집안잔치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어서 그러세요. 당사자가 행복한 결혼식 추억 안고 가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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