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결혼 준비로 정신없는 참참이입니다.

저만 그런건지, 요즘들어 잠도 잘 안오고... 스트레스 안받는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봐요.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 예신님들, 다들 화이팅!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준비한거랑, 앞으로 해야할 것들 정리 좀 해보려구요.

▶ 양가 상견례

경복궁 한식집에서. 저희집에서 미리 좋은날짜 몇개 골라서 갔구요. 가을이냐, 봄이냐 상견례때 결정했어요.

상견례때 평생 받을 칭찬 다 받은거같아요, 아마 모두들 그러셨을듯?ㅎㅎ▶ 예식홀 결정 & 스드메 (계산 천*웨딩홀 홀패키지)

5월에 결혼식 올리기로 결정하고 제일 걱정했던건 예식장.

원하는 날짜에 12시 예식이 있어야하는데... 그래서 바로 예식홀 고고 했습니다.

전화로 상담예약하고 남자친구랑 방문했죠, 이미 인터넷으로 대략적인 식대금액을 확인했구요.

나름대로는 당차게 목표가격을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플래너분과 같이 결혼준비를 하긴 싫었어요. 그래서 혼자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어요.

홀패키지로 결정, 식대는 어머님께서 깜짝방문하셔서 목표가격보다 2,000원이나 저렴하게!

지금 생각해도 그날의 어머님은 너무 멋지셨어요♥ 메이크업, 드레스는 예식홀 1층에 있구요. 스튜디오는 압구정쪽에 CN스튜디오에요.▶ 신혼여행 (발리 자유여행-트*블레시피)

신혼여행 계획할때 제일 먼저 결정할건 <휴양or관광> 여행컨셉 아닐까해요.

저희는 휴양으로 선택! 작년 여름휴가도 못다녀오고 일만했기에.. 일주일 푹- 쉬는걸로 ㅎㅎ

그리고 둘다 귀얇고 우유부단해서, 패키지로 여행갔다간...쇼핑코스에서 엄청나게 지출할 것 같아서.

한번뿐인 신혼여행 미숙해도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보고자.자유여행쪽으로.
코사무이, 발리 - 휴양할 수 있는 여행 까지만계획을 세우고 트*블레시피 문을 똑똑!

트래블레시피는 여행작가분들이 운영하시는 여행컨설팅회사에요.

비행기티켓, 여행일정, 리조트&풀빌라 예약, 현지 추천할만한 상점, 맛집, 제일 중요한 픽업!까지 다 해주세요.

준비과정은 자유여행인듯 아닌듯! 그치만 여행가서는 자유여행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실까봐.

모든 경비는 투명견적으로 실금액으로 예약해주시구요, 다만 컨설팅비용 2인기준 32만원이 있어요.

이 컨설팅비용이 회사의 수입이시겠죠?

이렇게 신혼여행까지 순탄하게 결정 끝!▶ 청첩장 (비*즈카드)

청첩장 샘플받아보고, 결정한 과정은 이미 포스팅했으니 생략할게요.

샘플 받아보고, 양가 부모님께서 맘에들어하시는 쪽으로- 결정했어요 : )

참! 청첩장 받으시면 안에 수량확인 잘 해보셔요.

저희는 스티커가 부족했다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추가로 구입하긴 했지만 ㅠ

상자 옮겨다니지도 않았고, 남자친구네집에서 청첩장 바로 다 접었는데... 흑

제가 덜렁이라 미리 수량체크 안해본거니까 어쩔 수 없었죠, 뭐 ㅎㅎ▶ 예단 (현금, 애교예단, 예단편지, 시부모님 선물 등)

예단은 해야되겠다는 압박감 보다는, 정말 감사한 마음에 이것저것 .. 나름대로는 많이 준비했어요.

애교예단함 :예단비봉투(현금), 손거울, 귀이개, 팥&찹쌀주머니.

예단편지 :체*스토리에서 압화편지지 구매해서, 제 마음 표현해드리고 싶어서.

어머님선물 : 루이비통 모노그램 팔라스

아버님선물 : 닥스 지갑, 넥타이 (저희 아빠랑 같은 혼주넥타이로)

아가씨선물 : 상품권으로.

그리고 빚은 떡 세트, 과일,한우(명절때 인사드린거라 과일이랑 한우는 겸사겸사 더 샀어요)

이불, 반상기, 은수저 이런건 필요없다하셔서 생략했구요.

어머님 가방 선물은... 양가 어머님께 결혼전에 좋은 가방 하나씩 해드리고 싶었어요.(이럴때 아님 언제 해드릴 수 있을까 싶은 맘에)

하고나서 느끼는건, 제가 정성을 담은 만큼 시부모님들도 알아주신다는거. 미리 충분히 상의드리고 결정할 것! 입니다.

사실 처음엔 여쭤보지 않고 이불이며 반상기 등등 다 하려고 했었거든요. 이런게 다 허례허식이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혼이라는 행사, 기회? 를 통해서 - 양가 부모님께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드릴 수 있어서 전 좋았어요.

어머님께서 함 보낼때 편지 꼭 쓰라고 남자친구한테 그러셨데요(흐뭇).

▶ 예물 (감사하므니다ㅜ.ㅜ)

어머님께서 명절 끝나는 주말에 호출하셔서, 너무 감사하게 예물을 주셨어요.

나중에 예물 받아오면 후기한번 올릴게요.

다이아 등급이나 이런거 무지한 저라서... 지금은 끄적거리지도 못하겠어요. ㅎㅎ여기까지가 지난 주말까지.

지금부터 해야할게...1. 신랑예물 - 커플링, 시계

2. 예식장 시식 / 양가 어머님 동행해서 그날 한복까지! (2월말)

3. 신혼집 - 오피스텔 구하기 (3월초)

4. 웨딩촬영 (3월중순)

5. 양가 아버님 예복 (3월말)

6. 가전/가구 구입 & 집꾸미기 (3월말)

7. 폐백음식 / 이바지음식 결정 (4월초)

8. 본식드레스 (언제하는거죠?ㅎㅎ)

9. 신혼여행때 필요한 것들 구입 (4월중순)

10. 답례떡 주문(4월말)

저만 그런거 아니고, 다 힘들고 막막하신거 맞죠?

꼼꼼하신 예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ㅠ 상대적으로 엄청 부족한 느낌이에요.

진짜 엄지척! 해드리고 싶은분들 너무 많아요 >.< 멋져요!오늘 하루도 이만 마무리 해야겠네요.

예신분들 공유 많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