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하는데 적당하다 싶으면 그냥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까다롭게 진행하지는 않고있는 신부입니다.

혼주한복 여기서 하실거면 참고하세요..

시댁 친정 따로 상담가시는 분들,

- 계약서 세세하게 적어달라하세요.

한복은 제작하다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원단색이 바뀌거나 생각한것과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한복집과 다르게 여긴 딱 이름만 적어놔요.

게다가 여긴 박람회손님이 엄청 많은지라 ..예약체크에도 실수가 잦고, 예약 장부도 여러개고, 전화도 받을때마다 다른사람이 해서 한얘기 또 하고 또하고 해야해요.

컴플레인 제기시 증빙할만한 서류가 없으므로, 저고리 치마 매듭 전부 따로따로 원단 패치 붙여달라하고 정확한 원단명 금액 적어달라하세요..

- 신랑 신부집 따로따로 명세서 끊어주는건 센스죠

계약금 10은 박람회에서 신부가 결재했고, 20은 친정엄마 배색 결정 후 또 결재하셨는데요, 이렇게 하면 결재만 총 5번을 하게됩니다. 예약금은 보통 총 금액의 10-20%를 하게되죠. 여긴 처음 예약금 1회(10), 배색결정하면 또 1회(20), 가봉때 완납1회, 시댁은 또 따로. 이렇게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단에 보시면 혼주 한복을 전부 한 금액에 끊어놓았는데, 꼭 가서 따로 끊어달라고 이야기하세요.. 이거 잘못하면 오해가 생길수 있는 부분입니다.

- 상담받을때 절대 유순하게 보이지마세요

특히 워킹으로 가시는 신부님, 조심하세요.

원장님 부원장님 모두 기가 세요. 주관도 뚜렷하고. 장점일 수도 있지만 진행을 하면 할수록 큰돈 들여 한복맞추는 손님입장에선 좀 만족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딱 잘라 아니다 하시고 의견에 끌려가지마세요.

전 계약서 한번 다시 써달라고 했다가 부원장님한테 거의 컴플레인을 제가 당한 느낌으로..목소리 높여서 저한테 뭐라뭐라 훈계를 하셔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그래도 계약금 더 추가지불하기 전까진 친절하세요. ㅋㅋㅋㅋ 총액의 30%내고나니 이런 객취급도 못받는 신세로 전락하네요..

플래너가 하도 추천을 하는곳이라 결과물은 잘 나올꺼라는 믿음은 있는데요, 과정상에서 손님대우를 받기는 힘듭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원단의 한복을 원하시고 양가 혼주분들이 자기의견 뚜렷하신편이시면 나머지 포기하고 할만하고요.

>>한번뿐인 결혼 기분좋게 진행하고싶으심 비추입니다. ^^;;
다른업체에서 한 두벌에 35짜리 신랑신부 한복은 정말 상담 끝내주게 받았어요..그래서 만족했는데 역시..단점과 장점은 공존하네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