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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엄마에욧~ 금이 수술했어요ㅠ.ㅠ

금이엄마에욧~ 금이 수술했어요ㅠ.ㅠ

엄지



닥스훈트 금이 엄마입니다..
제가 며칠전에 너무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금이가 너무 아파하고 덜덜덜 떨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뭔일인가 싶었는데..

글쎄 금이 왼쪽뒷다리가 심하게 붓고 걷지도 못하고 그러더라구요..

놀란맘에 24시 동물병원을 찾는데 다 닫고 전화해도수의사들 모임이라고..
맘은 급한데 열린데는 없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음찜질만 연신해주고
담날 출근 시간도 미루고 병원에 갔었어요~ 문열자마자~
헐......................................대퇴골두 골절과 그 밑에 뼈가 아작났다네요...

그순간 엉엉 울었어요

수술을 해야한다길래 네 언능 해주세요..
안아프게 꼭 다 나아서 뛰다닐수 있도록 해주세요..

수술동의서를 써야한다네요..ㅜㅜ
거기서 또 엉엉 울었어요~

혹시나 마취에서 못깰경우도 있다며 이 모든 이야기는 가능성을 이야기 하시는거라며 겁을...ㅠㅠ
또 엄청 울었습니다...... 엄마한테 전화하고 신랑한테 안겨 엉엉 울고~

우리 금이는 전주인에게 학대받아 허리가 휘고들어가고..
눈을 하나 잃은 착하고 이쁘고.. 또 여린.. 그런 아이랍니다...

그런데 또.... 다리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한다니...
하늘이 원망스러웠었죠...ㅠㅠ

언능 수술해주라며 울고불고 진상이였어요..
수술시간은 1시간정도 걸릴것 같다 하시고
전 집에 가 있으라하여 집에있었어요
1시간 기달려도 전화가 안오길래 가려던 찰나 전화가 왔습니다.

금이 수술 잘 끝났어요~ 출근전에 한번 보러오세요

눈썹휘날리게 달렸갔었어요

또 그모습에 짠해서 눈물이 왈칵...ㅠ.ㅠ
금아 언니가 잘 못돌봐줘서 미안해 이렇게 아프게 만들어서 미안해(완전엉엉 ㅜㅜ)
그러고 마취에서 깨려는듯 몸을 비틀비틀 거리면서도 꼬리치고 고개를 흔들거리며 쳐다보더라구요...ㅠㅠ

지금생각해도 아찔하고 눈물 나는데

지금은 이틀 입원하고 퇴원해서 집에 있답니다..

세발로 걷고 있는데 수술다리는 잘 못쓰네요 ㅜㅜ
질질 끌고 다녀요 그모습 볼때마다 맘이 찢어지는듯..

그리구 물도 많이먹고 오줌도 엄청많이 아주많이 싸네요... 이불에............................................ㅜㅜ
패드를 이불위에 깔아줬어요
오늘 수술하고 5일째정도 되는날인데
응가는...... 신발장쪽 지 화장실에서 누는뎅..
왜 쉬야는.....ㅠㅠ 이불에...... 그리힘든거니 금아...ㅠ.ㅠ

그래도 다행이 이쁜 울 똥강아지 잘 자고 잘먹고 잘싸고 하고 있네요
제발 다리만 언넝 건강해져야할텐뎅.. 지금도 제 뒤에서 열심히 자고있어요...^*^

앞으론 더더더 정성껏 돌봐줘야할것 같네요ㅠㅠ
미안해 내 강아지얌..

다욧트좀 하자....
언능 근육발달 시켜서 예전처럼 뛰진 못해도 걷게!!! 화이팅 내시끼♥
언니가 넘넘 사랑하구 언니는 너가 아프면 정말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ㅠㅠ 똥강아지 아프지말고 오래건강하자♡

※ 침대 올라가려다가 몸이 무거워서 그대로 떨어지면서 다친것 같다고 의사쌤이 그러시더라구요.........

  • 봄여울

    꼭 계단 보다도 침대 옆에 이불같은 것은 둘둘 말아놓고 계단식으로 해 놓으면 잘 올라 갈 겁니다. 항상 내 아이를 키운 다는 맘으로 해야 될것 같아요!

  • 유1혹

    계단을해도 낯설어서인지 애가 잘 못오르더라구요..ㅠ
    없앨생각하구있어요^^*
    관심댓글 감사드려요^^ㅋ

  • 고양이

    아공! 복 받으시겠어요. 침대에 올라갈때 체중이 무거우니 잘 올라갈수 있도록 계단을 만들어 주셔요.
    그러면 올라가다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안다미로

    네 마음이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엉엉 ㅜㅜ 저도 작년 다리 골절로 핀박는 수술해서
    맘이 어떤지 몸이 얼마나 불편한지 공감도 되고 더군다나 말못하는 울 떵강아지가
    얼마나 답답해 했을지 ㅜㅜ 그래도 금방 일어설거라 믿어요^^ 댓글감사해요^^*

  • 말글

    에구 얼마나 마음아프셨을까요ㅠ
    이쁜이가 얼른 낫길 바래요~!!

  • 도담

    댓글 감사해요^^

    저희 멍멍이는 깁스도 안하고 핀도 안박고 부러진뼈 제거 수술 받았어요..ㅠ.ㅠ
    근데 이게 나중에 문제 될거 같은데 쌤말이 근육이 발달되면서 차차 걷고
    아프면 걷지도 못하고 낑낑거릴거라고 하더라구요..

    뼈자체가 이미 골수가 다 빠져버린상태라 핀작업은 안하고 제거했다네요..
    걸을수만 잇다면... 좋다는거 다 해먹이고 다 해줄려구여.. 일단 침대 없애고 ~
    알집매트?????놀이매트???? 그걸 거실과 안방에 꽉차게 깔아줄거에요..ㅠㅠ 다

  • 물맑

    우리강아지도 다리아파 기브스했어요 ㅠㅠ아무래도 침대가 문제인듯 해서 그밑에 두꺼운 이불깔아줬어요
    스텝을 조만간 사줘야 할듯...8살이 되니 다리에 힘이없는듯....
    글 읽는동안 눈물이 나서 혼났네요....이젠 아프지 말아 금이야~

  • 개힘

    침대를 아예 없앨 생각하고 있어요^^ 온집안은 다 아이들노는 매트 같은거 푹신하게 다 깔아놀 생각이구요...ㅠ.ㅠ 위험할것 같은거는 싹다 치워놓을라구요..^^ 댓글감사해요^^*

  • 모해

    고생은 해도 좋으니 언능 나아서 같이 산책도 하고 놀고 싶어요 제발 안아프길 ㅜㅜ 댓글감사해요^^*

  • 든해

    강쥐도 주인도 고생하셨네요..이제 아프지말고 건강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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