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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노견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까요..ㅠㅠ

13살 노견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까요..ㅠㅠ

ChocoHoilc


13살 슈나입니다.
월욜부터 이상증세 보이고..수요일 병원세 종합검진결과 담낭이 좀 세는것 같기도하고췌장염도 있는것 같고
심장도 이상이 있어보이고 간에 혹같은것도 보이고 모든 수치가 저번 검진한거에 비하면 완전 모든게 극도로최악이였습니다.
담낭은 수술밖엔 답이 없는데 지금 상태로는 수술도 불가능하다며 길어봐야 하루이틀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요일까지 진짜 평소랑 다를거 없이 그대로였던 넘이였는데
시한부 한두달도 아닌 하루이틀 이라는 말에 정말 눈물밖엔 안나오더라구요.
간수치 낮추고 소화능력 전혀 없으니 해독 좀 도와주는 링겔 맞추고
입원시키는건 싫어서 링겔꼽고 집으로 델고왔습니다.
하루이틀이라는 말에 주사바늘 달고 있는거 보기 싫어서 그냥 빼버리고....
목요일 아침엔 가슴살과 맛살 아주 작게 찢은건좀 먹더라구요..
맛살은새벽에 발작증세 한번 보이는데 그나마 입에 대길래 마지막 먹고싶은거라도 주고픈 심정에 주는거구요ㅠ
혈변에 소변 가리던 녀석이 그냥 누운채로 소변보고..물 말곤 거의 못먹습니다.
움직임...거의 없다가 어젠 좀 움직이고 눈도 맞추고..웃어주고..ㅠㅠ

그리고 오늘 이곳저곳 혹시나 병명으로 검색하다가담낭수술 노견병원이 있더라구요.
전화해서 증세 말하니 이미 파열에 발작증세가 있다면 힘들것 같다곤 하는데
일단 병원와서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건 알수있다더라구요..

어케 해야할까요..ㅠㅠ
그냥 지금 최소한 링겔이라도다시 맞추면서 마지막 집에 데리고 있어야할까요
(다니던 병원에 전화하니 링겔이 간수치나 그래도 해독작용 좀 도와주는 역활은 한다더라구요.)
아님 다른 병원 또 가봐서 검사를 해보는게 나을까요....

더 살수있는 아이 내가 판단 잘못해서 보내게 될까봐 넘 불안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ㅠㅠ

13살..정말 멀쩡하던 녀석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될수있나요?
그동안 아프다고신호하던걸 제가 무지해서 몰랐던 걸까요..ㅠㅠ

  • 올리브

    정말 상상하기도 싫지만 어쩔수없다면 마지막 가는길 더 아프지말고 우리가족들 모두 있을때 떠나길 마지막 욕심을 내보네요..ㅠㅠ

  • 라일락

    네 ㅠㅠ 많이 웃어주고 이야기 많이 해주고 있네요..ㅠㅠ

  • 수술해서.. 완치가 되지 않고 위험한 케이스면..

    저는 그냥 집에서 더 사랑해 주고 이뻐해 주면서 제품에서 행복하게 떠날수 있게 해줄거 같아요.
    진통제 처방 받을수 있으면 최소한의 고통은 줄여주고 ㅠㅠ
    정말 슬프시겠지만... 그런거 까지도 강아지들이 다 느낀다고 들었어요.
    강아지들이 더 슬프지 않게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해주세요
    힘내세요 ㅠ

  • 가루

    네 ㅠㅠ 사랑한다 이쁘다라는 말 계속 해주고 있어요..힘이 없는데도 눈 마주쳐주는 아이 바라보면 눈물 나지만 최대한 참고있네요..ㅠㅠ

  • 그놈은멋있었다

    집에서 강아지랑 함께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 경우엔 작년 10월 10살된 강아지가 고혈압과 만성신부전으로 치료받다가 떠났는데요..
    마지막까지 포기가 안돼서 혈변으로 끝이 다가온 애를 새벽에 대학병원에 데리고가서 검사를 받게 했었어요
    병원까지 긴거리가 아닌데도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괴성을 지를만큼 힘들어했구요 몸상태가 최악인 상황이라
    병원에서 여러검사를 받는것 자체도 이겨내기 힘들고 강아지를 고문하는것과 마찬가지였어요
    결국 검사받는

  • 아쿠아리우스

    네 ㅠㅠ 집에서 최대한 마지막길 사랑 많이 느끼고 가게 해주려구요..ㅠㅠ

  • 앨버트

    네ㅠㅠ 병원은 너무 제 욕심같고...마지막 집에서 많이 사랑해주려구요..ㅠㅠ

  • 흡뜨다

    아휴.. 글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
    저라면 최대한 강아지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쪽을 택할래요..
    써주신 글로만 봐서는 수술은 버텨내기 힘들어 보여요.
    링겔이든 진통제든 아이가 덜 아파하도록 해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겨울c

    정말 바보같은 누나때문에...그동안 건강하다고..오래오래 살꺼라고 말하던 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ㅠㅠ

  • 큰아

    그냥수술안하시는게나으실거같아요..강아지는하루아침에아프지않아요~겉으로이상증상이보인다는건~2주전부터아팠을거래요~그게~시간이흘러나타나는거구요..누워서오줌쌀정도면..진짜얼마시간이남지않은거같아요~수술해서생명연장보장없고~애기가넘고통스러울거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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